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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결고운글] [칼럼] 도깨비가 되지 않기 위하여
손을 사용하는 것을 배운다는 것은 무언가를 만들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살아있는 전반에 걸쳐 재주 있는 사람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손을 사용하는 것은 인간에게 매우 중요합니다. 솜씨와 유연함을 갖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인간관계의 시작과 끝도 손이라고
편집부   2019-02-14
[칼럼 결고운글] 천지불인(天地不仁)
얼마 전 아는 분들과 밥을 먹으러 간 식당에서 만난 글귀다. 벽에 걸린 액자에 예사롭지 않은 서체로 마치 살아있는 듯 꿈틀거리는 네 글자! 천지불인(天地不仁)! 도올 김용옥 선생이 일필휘지로 써 주었다는데 휘갈긴 글씨라 처음엔 네 글자 중에 한 두 글
편집부   2019-02-14
[칼럼 결고운글] 2019 새해를 맞으며
기해년(己亥年) 새해가 밝았다. 황금돼지의 해다. 황금돼지의 기운을 받아 우리 보은 군민 모두가 복 많이 받으시고 행복과 건강이 넘치는 한 해를 맞이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해 본다. 돼지의 종류가 여러 가지이듯이 돼지의 해도 같은 돼지해가 아니라고 풀이
편집부   2019-01-03
[칼럼 결고운글] 탄생
세상의 이치를 보면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은 늘 공존한다. 어둠을 뚫고 빛이 비치면 세상이 밝아지지만 그 뒤편에는 기다란 그림자가 생기는 것을 본다. 이런 면은 사회현상에도 그대로 나타난다. 정부에서 새로운 정책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면 처음 생각했던 밝
편집부   2018-12-27
[칼럼 결고운글] 식당이라는 곳
밥을 먹는다는 것은 신성한 것이다. 먹는다는 신성한 노동이 이루어지는 곳 중의 하나가 식당이다. 음식 냄새가 폴폴 날리는 식당 앞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기는 힘들다. 고개를 돌려 식당 문을 한번 보거나, 눈짓으로라도 식당 간판이나, 유리창에 붙은 메뉴
편집부   2018-12-20
[칼럼 결고운글] 가미야마정(町) 그린밸리
그동안 본란에 연재해 온 글도 이번으로 끝나는 것 같습니다. 그간 졸고를 읽어주신 독자제현께 감사드리면서, 일본의 한 산골마을 이야기로써 마감을 할까 합니다.도쿄에서 600km 떨어진 벽지 도쿠시마현 가미야마정은 2007년 초고속 인터넷망을 깔아 마을
편집부   2018-12-13
[칼럼 결고운글] 보은을 비추는 따스한 햇살
민족정기가 살아 숨 쉬는 아름다운 고장 보은에 교육공동체 '햇살마루'가 떴다.학창시절에 배웠던 사회의 형태로 독일의 사회학자 페르디난트 퇴니에스가 분류한 게마인샤프트(공동사회)와 게젤샤프트(이익사회)라는 것이 기억난다. 게마인샤프트는 농
편집부   2018-12-06
[칼럼 결고운글] 김장
세월이 참 빠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덥다. 덥다'했는데 이제는 '춥다'는 소리가 저절로 나온다. 하기야 11월 말이니 추울 때도 되었다. 지인 중 한 분이 업무 차 러시아를 방문했다며 순백의 산하 모습을 핸드폰으로 보
편집부   2018-11-29
[칼럼 결고운글] 협치(協治)
참 쓰기 싫은 단어를 오늘 쓰게 된다, 좋은 뜻을 가지고 있지만, 부정적인 상황에 놓였을 때 협치라는 단어를 자주 쓴다. 특히 정치에서 많이 쓰기에 익숙하지만, 쓰기가 싫은 단어 중에 하나다.협치(協治)의 뜻은 간단하다. 화합하다, 합치다의 뜻을 가진
편집부   2018-11-22
[칼럼 결고운글] 법주사 성보박물관
전국의 여러 사찰을 다녀보면 웬만한 사찰에는 성보박물관이 있습니다만, 법주사에는 성보박물관이 없습니다. 청동미륵상 지하 용화전에 전시관을 두고 있는 정도입니다. 호서제일가람 (湖西第一伽藍)의 위상에 걸맞지 않아 아쉬움이 크던 차에 법주사에도 번듯한 성
편집부   2018-11-15
[칼럼 결고운글] 더불어 함께
사회가 발전하고 그만큼 다양한 의견들이 분출하다 보면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자신들의 요구나 주장을 담아 여러 사람에게 알리고 그 힘으로 이를 관철하고자 하는 노력들이 펼쳐지기 마련이다. 주말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집회도 있고, 어
편집부   2018-11-08
[칼럼 결고운글] 가을을 타다
환절기라 그런지 온몸이 가렵다. 이러다 말겠지 했는데 상황은 점점 나쁘게 진행되었다. 잠을 자다 나도 모르게 긁었는지 아침이 되면 팔과 다리에 긁은 자국이 선명하다. 우선 집에 있는 연고를 바르고 상태를 지켜보았다. 낮에는 그런대로 지낼 만한데 저녁때
편집부   2018-11-01
[칼럼 결고운글] 가을 좋은 일만 있기를
단풍이 한창이다. 울긋불긋하다는 물린 단어를 들어도 입가에 미소가 생기는 그런 가을이다. 속절없이 계절은 가고 오고를 반복하고 즐거움과 괴로움도 반복된다, 가을바람에 괴로움도 살랑살랑 함께 날아가는 기쁨이 있으면 좋겠다고 또 물린 생각을 해본다. 그런
편집부   2018-10-25
[칼럼 결고운글] 보은대추축제와 위안부특별전
2018 보은대추축제가 한창입니다.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열리는 보은대추축제에서 주인공은 단연 계란만한 당도 높은 생과일 대추지요. 요즘 세인의 관심사로 떠오른 허균의 에 '대추는 보은에서 생산한 것이 제일 좋다.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편집부   2018-10-18
[칼럼 결고운글] 우리는 만나야 한다
이별이 너무 길다.슬픔이 너무 길다.선 채로 기다리기엔 세월이 너무 길다.말라붙은 은하수 눈물로 녹이고가슴과 가슴에 노둣돌을 놓아(중략)우리는 다시 만나야 한다. 시인 문병란의 시 '직녀에게'를 가지고 박문옥이 곡을 붙인 노래다. 평양의
편집부   2018-10-11
[칼럼 결고운글] 염색
교양학부 경제학 시간은 새 학기마다 학생들이 새롭게 바뀌어서 좋다. 가끔은 재수강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극소수다. 이번 학기에도 30여 명의 학생들이 새로운 학문에 대한 호기심으로 또 취업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경제학 강의를 듣고 있다. 그들은 전공 학과
편집부   2018-10-04
[칼럼 결고운글] 3선 군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는가?
'대추고을 소식'이란 소식지에 관한 9월 13일 자 본지의 기사를 봤다.'대추고을 소식'은 정상혁 보은군수가 발행인이고 대추고을 소식지 편집위원회가 편집인으로 등록되어 한 달에 한 번 보은군민에게 배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편집부   2018-09-20
[칼럼 결고운글] 세조길과 폐기물처리장
그 뜨겁던 폭염의 여름도 가고 19호 태풍 '솔릭'도 게릴라 폭우도 걱정했던 것보다는 점잖게 지나갔다. 이제 조석으로 제법 서늘한 바람이 가을을 느끼게 한다. 비에 씻긴 청청한 나무들과 폭우로 불어난 계곡물의 우렁찬 소리를 들을 겸 법주
편집부   2018-09-06
[칼럼 결고운글] 나이 듦에 대하여
날이 더워도 너무 덥다.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있으면 뜨거운 바람이 분다. 시원한 물로 목욕을 하고 나와도 금방 땀방울이 줄줄 흐른다. TV에서는 오늘도 그 흔했던 비 소식은 없다고 한다. 이럴 때는 태풍이 효자인데 발생만 하면 모두 일본, 중국으로 미
편집부   2018-08-30
[칼럼 결고운글] 달나라 토끼와 계수나무
짜증 낼 기운도 빼앗아간 무더위가 계속되었다. 우리나라만 더웠던 건 아니었다는 것에 위안을 삼기에는 심상치 않은 더위였다. 얼마 전 뉴스에는 스위스 알프스의 가울리 빙하가 녹아 제2차 세계대전 직후인 1946년 악천후로 불시착한 미군 전투기의 잔해를
편집부   201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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