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실종자 20일만에 숨진 채 발견
속리산 실종자 20일만에 숨진 채 발견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1.08.26 11:34
  • 호수 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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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지적장애 2급)이 실종 2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보은경찰서와 보은소방서 119 구조대에 따르면 8월 19일 오전 11시 10분쯤 속리산에서 실종자 A모(50)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지점은 속리산 입구에 자리한 법주사에서 800m 정도 떨어진 여적암과 묘봉 사이로 수색견이 찾아냈다. 발견 당시 부패가 진행 중이었다.
이곳은 실종자를 발견하기 전날에도 119 구조대와 경찰이 수색견을 동반해 수색을 벌이기도 했으나 발견하지 못하다 이날 발견한 것.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A모씨는 속리산 한 모텔에서 생활했으며 7월 30일 법주사에서 열리는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겠다며 나갔다가 실종됐다. 당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예약자만 관람이 가능해 송모씨는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보겠다면 나간 송모씨가 돌아오지 않자 모텔 주인이 지난 8월 4일 경찰에 실종 신고함에 따라 경찰과 119구조대, 행정공무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 직원, 주민 등이 나서서 대대적인 수색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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