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통해 예 배워요"
"한시 통해 예 배워요"
  • 편집부
  • 승인 2009.11.12 10:16
  • 호수 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일, 속리한시회 월례시회 개최
▲ 지난 11일 보은읍 삼산리 금수회관에서 속리한시회 월례회가 열렸다. 한시회에 참가한 한 회원이 작성한 한시를 살펴보고 있다.

충북 남부3개군에 유일하게 하나밖에 없는 속리한시회(회장 염득균)가 지난 11월11일(수) 오전 11시 보은읍 삼산리 금수회관 1층에서 개최됐다.

이날 월례회에서 염득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보은의 속리한시회는 비록 연천하지만 타지역 한시회에 비해 많은 발전을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각고의 연마로 일취월장하는 시회가 되어 인륜도의가 끊어져 가는 이 사회의 등불이 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모임은 김병직 부회장 겸 총무의 사회로 진행되었는데, 전회(제108회)의 시첩을 회원들에게 배부하고 금회(제109회)의 시(시제 국화)를 낭독, 해석, 설명하여 박수가 이어졌다.

다음(제110회) 월례시회의 시제는 대설(大雪)이며 운자는 전(前), 연(蓮), 년(年), 천(天), 선(仙)으로 정하고 앞으로의 시회 발전과 건강을 다짐하면서 산회했다.

한편 이날 시회에서는 국헌 정광춘 회원이 점심을 내어 회원들은 화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하루를 즐겼다.
김광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