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업체 유치 신호탄
수도권 기업체 유치 신호탄
  • 편집부
  • 승인 2009.11.12 09:44
  • 호수 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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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흥이엔지 315억 투자 예상

보은군이 처음으로 수도권에 소재한 기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경기도 시흥이 본사로 시흥1공장과 화성2공장을 갖고 있는 전자제품 제조, 조립업체 (주)대흥이엔지가 보은군으로 이전을 확정하고 지난 9일 충북도청에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군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유망 중소기업 인증을 받은 (주)대흥이엔지는 보은읍 길상리 일원에 총 315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건립할 계획으로 공장이 완공되면 350여명의 인력이 상근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입지여건이 열악한 보은군이 부지매입 등 투자환경을 조성해 경쟁력 있는 수도권 이전 기업을 처음으로 유치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보은군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공장 부지를 매입해 지난 4월에는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1천100억원 규모의 케이테코 등 3개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9월에는 (주) 미디앤사운드와 1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식을 맺었다.

이번 수도권 기업체의 보은유치는 충청북도에서 148만4천464㎡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보은IC 인근 보은 첨단산업단지와 속리산IC 주변 68만3221㎡ 규모의 동부 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에도 강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김호성 경제사업과장은 "LNG 조기공급, 첨단산업단지 및 동부산업단지 조성 등과 연계해 수도권 기업체들이 우리 군에 관심을 갖고 이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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