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오리숲
속리산 오리숲
  • 편집부
  • 승인 2012.08.02 09:43
  • 호수 1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속리산을 찾은 등산객들이 시원하게 그늘진 오리숲을 걷고 있다.

속리산 국립공원의 법주사와 문장대 등산을 가려면 꼭 지나는 길이 있다. 바로 오리숲길인데, 이 오리숲 길은 약 오리(2km) 정도 걸으며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길이다. 오리숲길은 포장된 길과 흙길인 산책로가 나란히 조성됐다.
자연 그대로의 숲길을 잘 보존해 어떤 삼림욕 숲보다 더 울창하고 공기가 맑다. 오리숲길을 걸어본 사람들은 속리산 국립공원 입장료 4천원이 절대 아깝지 않다고 말한다.
오리숲길을 걷다보면 속리산국립공원 깃대종인(깃대종: 생태계의 여러 종 가운데 중요성을 인식하여 보호할 필요가 있는 생물종) 망개나무를 볼 수 있고 또 운이 좋다면 또 하나의 깃대종인 하늘다람쥐를 볼 수도 있다.
연일 34~35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피서를 갈 생각이라면 그늘과 시원한 바람이 많은 속리산 오리숲을 추천하고 싶다. 오리숲 바로 인근 사내천에는 물놀이장까지 있어 피서지로선 적격이다.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재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고 신나는 물놀이도 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본다.
이정선 시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