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회인초 총동문체육대회
제35회 회인초 총동문체육대회
  • 박상범 기자
  • 승인 2009.10.29 10:15
  • 호수 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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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

청명한 가을 하늘아래 만국기가 펄럭이는 회인초 운동장에 동문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하나 둘씩 모여 들었다.

개교 103주년 기념 제35회 회인초 총동문체육대회에는 백발이 성성한 동문부터 어린 자식을 품에 안고 찾아온 3~40대 중년의 동문들까지 200여명의 동문들이 참가해 선후배간 안부를 묻고 동창들과는 스스럼없이 말장난도 치는 등 어린 시절로 돌아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회인초 총동회(회장 이현재)가 주최하고 68회 동창회(회장 함광일)가 주관하여 지난 25일 열린 체육대회는 인근 주민들도 윷놀이, 공굴리기에 참여하는 등 회인초 동문들과 자리를 함께 했으며, 이향래 군수, 고웅식 교육장, 신남철 교장 등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개회식에서 이현재 동문회장은 "우리 모두 회인에 살고 있던, 회인을 떠나있던 회인초등학교 졸업생이라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당당히 살아가고 있다"며 "오늘 하루 모든 것 잊으시고 옛날 학창시절로 돌아가 추억을 회상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대회사를 했다.

이 회장은 개회식 자리에서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박완수(48회)·이종남(59회)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지난해 체육대회 준비로 고생한 김원구·이명화(67회)동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지난해 우승한 62회 동문들의 우승기 반납으로 시작된 체육대회에서는 각 기수별로 배구, 족구, 굴렁쇠 굴리기 등을 하면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으며, 오후에는 많은 박수속에 기수별 대표들과 주민들이 무대에 올라 장기자랑을 하여 웃음꽃이 피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장기자랑이 끝난 후에는 추첨을 통해 TV, 가스렌지 등 푸짐한 경품이 나누어 졌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는 회인면에 살고 있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이 베트남 전통음식인 쌈과 쌀국수를 준비해 동문들과 주민들에게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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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옥 2010-03-24 12:07:54
안녕하세요? 저는 회인초등하교 59회 졸업생입니다 일찍이 객지에 나와있다 보니 동문회도있는 지몰랐답니다 이글을 읽보시는분은 59회 회장님한테 연락을주셔서 저에게 연락을 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연락처 :010-5060-8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