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애들, 못하는 애들 차별이 싫다"
지난 13일과 14일, 체험학습을 갔다. 이날은 바로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보는 날이었다.
체험학습은 솔뫼농장으로 갔는데, 그곳에는 6학년 언니 오빠들과 중 3 언니 오빠들이 많이 와 있었다.
솔뫼농장은 화장실도 수세식이고, 주변 곡식들은 다 유기농 곡식이라고 한다. 유기농 곡식은 바로 농약을 쓰지 않은 곡식이다. 그래서인지 논 주변 풀잎에는 호랑나비 애벌레도 있었다.
솔뫼농장 주변을 둘러 본 후 다 같이 손수건과 실크에 예쁜색으로 천연염색도 했다.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게임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많은 이야기도 나눴다.
왜 언니오빠들은 힘들게 일제고사를 봐야 하는 걸까?
공부 잘하는 애들, 그리고 못하는 애들로 차별하면서 일제고사를 보는 것은 좋지 않은 일 같았다.
함께 체험을 한 언니 오빠들에게 선생님은 "일제고사에 반대해 시험을 치르지 않고 체험학습에 참가한 것은 참 용기있는 행동"이라고 했다. 그리고 "정직하면서도 훌륭한 행동"이라고도 했다.
앞으로 복잡한 시장거리 같이 만들어 놓는 일제고사를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김소연(동광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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