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학원이 끝나고 아빠께 전화를 했는데, 아빠께서 한양병원 입원실로 가라고 하셨다. 그곳에 가면 할아버지께서 계신다고 해 나는 빵을 사서 얼른 병원 입원실로 뛰어갔는데 그곳에 할아버지께서 병실에 누워 계셨다.
할아버지께 어디가 아프신지 여쭈어보았더니 할아버지께서 "다 아프다"고 하셨다.
그곳에서 나는 할아버지께서 시키는 심부름도 하고, 할아버지 앞에 누워 계시는 다른 할아버지의 심부름까지 했다. 병실에 계신 분들이 모두 고마워 하셨다.
환자분들을 도와주는 것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좋은 일을 한 것 같아서 좋았다. 할아버지와 함께 내가 도와 준 분들이 모두 건강해 졌으면 좋겠다.
정시원(동광초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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