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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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09.10.22 10:39
  • 호수 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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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메뚜기 풍년이네!

지난 20일, 5학년 아이들은 학교 옆 논으로 메뚜기를 잡으러 갔다.
평소 메뚜기를 싫어하던 여자 아이들은 그다지 즐겁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여학생들은 장갑을 착용했다.
처음 잡은 새끼 메뚜기, 징그럽기만 하다.
남자 아이들은 즐거운가 보다. 선생님들도 신이 나셨다.
한 마리, 두 마리…….
서투른 솜씨로 병에 가득 차 가는 메뚜기들.
조금은 익숙해 졌다. 이제는 별로 징그럽지도 않다.
하지만 여전히 잡았을 때 꿈틀거리는 느낌은 정말 싫다.
잡은 메뚜기는 관찰을 하고 풀어 주었다.
"메뚜기야! 힘 내~"
김시현(종곡초 5)

 

은행을 주우며…

지난 19일, 체육선생님이 은행 줍기를 하자고 해 밖으로 나갔다.
아이들에게는 비닐장갑 하나씩 주어졌다. 은행나무 근처에 오자 아이들은 야단법석이었다.
"아우~ 구린내."
"지금 코가 막혔으면 좋겠다."
아이들은 있는 불평을 다 내 놓았다.
게다가 거센 바람까지 불어 너무 추웠다.
아이들이 너무 불평을 해서 그런지 체육선생님께서는 육상을 하는 혜정이에게 "혜정아, 육상하는 것보다 더 힘들어?"라고 물었다.
혜정이는 "우리가 은행을 따러 온 게 잘못 같다"고 말했다.
비록 냄새도 나고, 추웠지만 새로운 경험을 만들게 되어 기뻤다.
송치혜(종곡초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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