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춤 선보이고 안마까지 3년째
보은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연합회가 지난 19일 3년째 보은요양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동아리연합회에서 요양병원의 어르신들을 위해 각종 공연과 마사지 봉사를 준비했다. 방송댄스팀인 뉴페이스는 멋진 춤을 선보였고, 밴드 동아리 온점팀은 멋진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으며, 올해 처음생긴 네일아트 동아리 초아의 회원들은 어르신들에게 손맛사지와 어깨 주물러드리기 봉사를 했다.
2년 전에 처음 봉사활동을 나갔을 땐 참가하는 청소년들은 물론, 동아리 회원들을 맞이하는 어르신들도 서로 어색해하고 불편했었다. 열심히 준비해간 노래나 춤이 어르신들에게 익숙하지 않아 잘 봐주시지도 않고, 어깨를 주물러드리기 위해 몸에 손대는 것조차도 싫어하시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방문 횟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동아리 회원들은 어르신들이 좋아하시는 노래나 춤을 준비하고, 어르신들도 적극적으로 호응해 주셨다.
3년 연속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소리 학생은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같은 곳에도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은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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