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남부3군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전문
제19대 남부3군 국회의원 후보자 토론회 전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4.05 14:43
  • 호수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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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창 휘두르며 상대 허 공격

4월11일 실시될 국회의원 선거는 보은, 옥천, 영동지역을 대표해서 국정을 이끌 일꾼을 선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안고 있다.
보은사람들, 보은신문, 옥천신문, 영동신문은 우리 지역의 현안이 무엇인지, 후보자들은 어떤 정책의지를 갖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정책중심의 선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3월30일 옥천군 다목적회관에서 제 19대 국회의원 후보자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민주통합당 이재한 후보, 무소속 조위필 후보, 심규철 후보가 참여한 가운데 무소속 박근령 후보는 불참했다. 토론회 좌장 옥천신문 이안재 대표가 맡았다.
정책선거를 이끄는 이번 남부3군 지역신문 주관 토론회를 통해 후보자의 정책의지를 알아보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회: 이런 자리가 많아질수록 저는 참 개인적으로 영광입니다. 다만 이런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면 꼭 그런 후보가 나옵니다. 박근령 후보가 참석을 안했습다. 후보자 입장에서 보면 이 토론이 우리고장 국회의원을 뽑는데 유익한 기초자리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가 있겠지만 유권자들을 무시하는 처사가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보은옥천영동의 각 지역신문들이 공동 주관해서 마련한 자리고 유권자들이 후보자들의 생각을 듣고 판다하는 자리가 될텐데 이 자리에 불참하신 것은 심히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정견발표>
박덕흠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저는 남부3군 군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드리고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출마했습니다. 재정자립도 전국 최하위 국민이 절만하고 있다 발전된 것이 하나 없고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나고 있습니다. 박근혜 선대위원장께서 국민 모두가 잘 사는 복지국가를 만들고자 했던 선친의 뜻을 이루고자 정치를 한다고 했듯 저 역시 주민 모두 잘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많은 기업유치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귀농귀촌 특구 만들고 △가장 낮은 곳에서 군민을 섬기는 효도정치를 하고 △군민의 생활과 밀착된 생활정치 나눔의 정치를 할 것이며 △군민을 위한 평생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가난 때문에 배고픔을 알아 초등시절 반신불수 아버님의 고통을 보며 함께 느껴와 보리밥으로 밥상을 차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열심히 일해서 사업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어릴 때 아픔을 생각하고 사회 약자들을 생각하는 봉사활동 앞으로도 계속 하고 앞으로의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반드시 남부3군을 발전시키겠습니다.

이재한
민생경제는 파탄 나고 서민 삶을 잃어버린 서민, 농민, 중산층 등 99%는 죽겠다고 아우성입니다. 1%의 재벌은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려 기뻐하는 그런 기막힌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기호 2번 이재한은 몸과 성을 다해 어려운 농민문제. 농촌살리기에 정치 생명을 걸 것입니다. FTA 재협상 이끌어 내고 중소기업 중앙회 부회장이라는 경력을 살려 중소기업특구로 지정하여 유망 중소기업을 100%유치하는 세일즈 국회의원이 되어 인구 증가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식과 나라 위해 온몸을 바친 어머님, 아버님 노후가 행복해지도록 기초노령연금 인상, 장기요양보험요금 인상하고 보은은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옥천 도립대 제2캠퍼스를 만들고, 영동은 포도를 특화시켜 전국 최고의 농업지역으로 만들겠다. 민주통합당 소속 도지사, 군수, 국회의원의 힘으로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습니다.

조위필
오늘 여기오신 모든 분들 남부3군 14만을 대표하시는 분들입니다. 저는 14만을 대표해 국정에 참여해 14만의 입장에서 일해보겠노라고 농민 출신으로 출마했습니다. 남부3군은 재정자립도가 전국 최하위로 파산한 지자체입니다. 여기서 48년을 살면서 여기서 느끼고 보고 배운 것을 가지고 정치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 나라 정부가 한미 한중 이유 자유협정으로 1차 산업 버리고 있어 생명산업으로 경쟁력은 없을지라도 민족의 산업이고 5천년 우리 민족과 생명산업이 함께 하고 잇습니다. 농업의 선진화 없는 선진국은 없습니다. 농업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이 정부가 농업정책 몇 조를 얘기하면서 도시민과 농민 간 갈등만 불러 일으켜 실제로 몇백억 쪼개 300만 농가에 나누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저는 당선된다면 이 파산난 지자체가 균형발전 하도록 우리가 30%를 자립으로 본다면 14%에 16% 정부예산 투입해 복지예산 기업유치 할 수 있도록 약속하고 옥천은 묘목단지 육성 육종연구소 세워 농가 소득 안정시킬 것입니다.

심규철
14년간 몸담은 새누리 떠나 무소속 출마했습니다. 그 경위는 더 말씀 안 드려도 잘 아실 것입니다. 무소속 기회를 활용해 왜 정치권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치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고 국회 가면 바람직한 정치질서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남부3군 주민들이 원하는 당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우리지역은 농업지역이기 때문에 농업문제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16대 한칠레 FTA를 체결했을 당시 의정활동을 하면서 농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기 위해 농업용기자재에 대해 조세제한특례법을 통과시켜 이러한 경험을 바탕삼아 한미 FTA로 농가의 태산같은 걱정을 후속대책을 세우는데 최대의 노력 기울일 것이고 관련 상임위가 농림위인만큼 상임위는 농림위에 들어갈 것입니다. 우리지역은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 인구감소 재정자립도는 열악하고 3개군이 이것을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산업단지에 제대로 된 기업 들어오도록 역량 다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나에게 부채의식 있습니다. 보은군에 기업이 유치되도록 하겠습니다

<농업분야 : 한미 FTA>
사회: 한미FTA 발효됐다. 이에대한 평가와 향후 국회 진출시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 계획인가.
▶박덕흠 : 우리나라는 무역중심 수출국가이다. 박정희 정권 때 부터 수출로 먹고 살았다. 우여곡절 끝에 발효됐으므로 수출로 이득을 보는 분야에서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이익 공유세를 신설할 것이다. 그럼 농민들도 한시름 놓을 것이다.
▶이재한 : FTA는 3월15일날 발효됐지만 가장 피해가 예상되는 농촌지역은 아직 내용을 잘 모르고 있다. 소규모 영세업자들이 앞으로 어떤 핵폭풍 피해를 입을지 예상 못할 위험한 상황이다. 새누리당 때문에 굉장히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원내 들어가면 반드시 재협상 통해 농민 피해액 보상하겠다.
▶조위필 : FTA체결이 불공정한 것은 다 안다. 미국이 자동차 생산국인데 국산차 70%를 미국 수출한다는 건 말이 안된다. 앞으로 농산물 10대 품목의 생산원가를 다 뽑아서 그동안 농업생산비에 인건비를 넣지 않았지만 이를 원가에 포함시켜 FTA기금을 마련해 그 차액을 정부가 지원하도록 할 것이다.
▶심규철 : 이미 체결된 것을 원위치로 돌려놓는다는 것은 국제적으로 국가 신인도 문제가 있다. 따라서 피해농가를 위한 완벽한 대책 필요하다. FTA세 신설한다지만 그건 실현 불가능하고 FTA 피해직불제로 해결할 수 있다. 정부가 의지만 있다면 예산은 마련할 수 있다.

<농업분야 : 기초농산물 국가 수매제>
사회: 기초농산물을 국가가 수매하는 제도에 대한 후보들의 의견을 말해달라.
▶이재한 : 이 문제 반드시 시행하겠다. 급등하면 수입하고 폭락하면 농민만 손해다 충분하게 국가에서 생산량을 예측해서 생산하게 만들고 그것들을 판매하게 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농협이란 조직을 통해서 우리 농민들은 생산만 하게 되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다. 적극 찬성한다.
▶ 조위필 : 모든 생산품은 가장 중요한 건 유통이다. 도시민과 생산자의 유통구조를 단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농업을 바로 세우는 일에 역할해서 농민이 생산한 것을 바로 도시민에게 전달해서 생산을 안정화하고 손해 본 부분은 농협 경제 활성화시켜 보전되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 심규철 : 농협의 신경이 분리됐는데 하부단위까지 이뤄지고 농협이 제 역할을 하면 이 문제는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추곡수매제는 WTO체제에서 어렵고 정부예산 많이 부담되고 과잉생산도 우려된다. 농협의 제역할 찾는 것이 중요하다.
▶ 박덕흠 : 110만 농가 중 전문적으로 농사짓는 농가는 20% 수준이고 80%농가는 경쟁력을 기대하는 것은 어렵다. 이 계층을 돌볼 제도와 정책 필요하다. 20%는 가격경쟁력은 낮아도 수출농업 갈 수 있다. 정부가 그 분야에 얼마나 투자하느냐에 달렸다. 80%를 돌볼 정책을 만들 것이다.

<지역현안 : 인구증가>
▶ 심규철 : 돌아오는 남부3군 만드는데 노력하겠다. 귀농인 지원하는 방안도 필요하고 귀농에 대한 행정절차 간소화 하고 각종 교육 등의 혜택을 베풀어서 2차 농산물 가공공장도 유치해야 한다. 보은, 옥천 인근 공장에 우량협력업체 유치하는 것 중요하다.
▶ 박덕흠 :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필요하다. 젊은이들에게 일자리 창출이 우선이라고 본다. 인구유입이 기대가 되고 730만명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겨낭, 귀농귀촌 특구를 만들어 남부3군 각 지역에 지원센터 만들고 소상공인 지원센터를 보은 영동에도 설치하고 지역 농산물 명품화를 지원하고 향후 건설단체총연합회 등과 연계해 판로 확보하겠다.
▶ 이재한 : 중소기업특구 지정해 기업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일자리 창출로 인구가 증가되도록 하겠다. 대청호 유역 친환경도선 뱃길 복원 지원금 확대, 도시가스 전 지역 확대, 3군의 군수와 도지사의 도움을 받아 이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산업단지에 좋은 기업 유치하면 5천명 이상의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 조위필: 남부3군은 40%이상이 농업에 종사한다. 산업단지 조성하는데 농산물 가공업체를 유치해서 농업을 활성화시키는 길을 모색하고 보은군이 중부권 유일 전국소싸움 할 수 있는 고시지역이다. 국회의원이 되면 국비 지원으로 전용구장 마련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중심으로 발전시킬 것이다. 그러면 유동인구도 늘어날 것이다.

<토론-국정 현안>
사회 :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 성과에 대해 평가해달라.
▶박덕흠: 이명박 정부는 소통 공감 이런 것이 부족했다. 공과 사는 확실히 따져야하지만 세계적 금융위기를 빨리 극복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가장 빨리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하지만 그 온기를 국민들이 느끼지 못했고 한미 FTA로 인한 농민 피해도 예상된다. 새누리당은 쇄신을 통해 변화를 추진하고 새로운 마음과 자세로 국민을 보살필 것을 약속하고 반드시 실천할 것이며 국민이 원하는 변화를 추구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효도정치 나눔의 정치를 실현할 것이다
▶이재한: 제가 오늘(3월30일)도 시장 옆에서 유세를 했다. 많은 시장의 상인분들과 얘기를 나눴다. 지방 서민들 정말 어렵다. 일자리도 많이 없어졌고 사교육비 급증하고 누구 하나, 어디 하나 편한 곳이 없다. 500만표라는 몰표를 더 줘서 당선시켰지만 서민들을 버렸다. 재정적자와 국가채무는 늘어나고 있다. 국민이 반대하는 4대강 사업에 너무나 많은 예산을 투입해 노인복지 등 엉망이다. 심판해야 한다.
▶조위필 : 잘하는 건 국격이 높아진 것은 인정한다. 경제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이 그나마 이렇게 유지하고 있다는 건 긍정적이다. 그러나 4대강 사업은 단임제(자기 임기)에서 빨리 끝내려다 보니 국민 정서에 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적으로도 문제를 낳았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우리가 화합해야 되는데 양극화를 낳았다. 양극화는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심규철 : 어쨌든 이 정부가 출범하자마자 세계금융위기가 왔지만 경제적으로 빨리 극복하고 세계적인 정상회의로 국격 높였다. 또 4대강 사업은 어느 대통령이라도 해야 하는 사업이다. 단군 이래 우리나라는 치수를 못해 해마다 많은 수해복구 예산을 쓰고 있다. 이런 당위성 있는 일을 하면서도 소통 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 아쉽다

사회 : 노무현 정부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행정수도를 추진했지만 세종시로 축소됐다. 이 문제를 어떻게 보나.
▶이재한 : 충북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는 가장 가슴 아픈 경험이 있다 세종시는 원안대로 수도권 규모로 해서 와야 하는데 난항을 겪었다. 과학비즈니스벨트도 원래부터 잘 진행하던 것인데 이 정부 들어오니 마니했고 의료기기 사업도 반토막으로 왔고 이번에 암센터 분원도 대구와 싸우다보니 원점으로 돌아가서 추진을 안하는 것으로 했다. 이런 측면은...
▶조위필 : 전국 회장을 하면서 보면 충북도라고 하지만 도라고 말하기가 무색할 정도다. 경북 지역과 비교하면 군보다도 부족한 지자체의 느낌이 든다. 균형발전은 골고루 발전한다는 것이다. 충남이랑 비교해도 충북은 세배이상 열악하다. 국가가 충북을 홀대하는 것인데 균형발전법 꼭 통과시켜서 우리처럼 재정자립도 낮은 곳은 국가예산 투입해서 소외받은 부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
▶심규철 : 세종시가 우리지역에 오게 된 만큼 차질없이 추진되어야하고 충북은 내륙고속화도로를 신설하겠다는 노력을 하겠다. 과학비즈니스벨트가 남부3군에까지 수혜가 오도록 노력할 것이다. 음성은 솔라밸리, 남부3군은 바이오에너지산업단지 육성,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박덕흠 : 18대때 충북은 국회의원 8명 중 민주당이 7명, 1명이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었다. 이렇게 민주당 국회의원이 많이 있어도 충북 발전 제대로 된 것이 뭐냐. 힘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충주시를 보십시오. 예산 얼마나 투자하나. 힘있는 누가 국회의원이 되냐가 중요하고 정말 알짜배기 힘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남부3군이 산다.

<총선과 관련한 질문>
사회 : 총선을 치르면서 유래 없는 금권선거 논란으로 부끄러운 유명세 떨쳤다. 각 후보께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위필 : 이미 추락한 명예는 회복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을 반전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깨끗하고 청렴한 후보를 변화의 주역으로 당선시켜 새로운 선거혁명으로 바꿀 때 우리의 브랜드가치 상승한다. 그 주역이 조위필이다.
▶ 심규철 :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정치를 오래한 사람으로서 책임감 느낀다. 이번 선거처럼 과열된 적이 없다 이처럼 돈을 많이 쓴다는 소문이 들린 적 없었다. 참으로 개탄할 일이다. 이런 풍토 바꾸려면 돈 안쓰는 후보 당선시켜야 한다. 제가 당선되면 이런 문화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박덕흠 : 금권선거 관건선거 특히 흑색선전을 많이 당하는 사람이다. 신문지상이나 이런곳을 보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날조된 공작정치를 하고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손만복 후보 열심히 조위필 후보 열심히 하시는 후보이고 저 역시 마찬가지다. 나머지 후보들은 각성해야 한다. 남은 기간이라도 좀 깨끗이 하고 군의원 도의원이 하는 흑색선전에 넘어가지 말라.
▶ 이재한 : 안타까운 현실이다. 역사를 뒤로 바꾸어놓은 듯한 분위기를 많은 유권자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1970, 80년대 식 선거 이뤄지고 있다. 유권자들이 잘 판단해서 현명한 선택을 하시리라 믿는다. 남부3군이 선거 치르면서도 후보자 간 고소고발 없었지만 이번 선거는 이런 일이 발생했다. 이런 것은 정말 없어져야 할 선거 풍토다.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 기대한다.

사회: 지금까지 답변한 내용을 바탕으로 각 후보들에게 추가 질문을 하면 된다.

<심규철 후보 ➡ 박덕흠 후보>
심규철 : 박덕흠 후보께서 FTA세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국회 있으면서 법 많이 만들어봤다. 법이라는 건 헌법 체계에 맞아야하고 맞지 않으면 위헌 심판 받게 된다. 박 후보님 말은 미국과 FTA체결해서 이익 보는 업체에 세금 물린다는 생각인데, 기업이 미국하고만 거래하는 경우는 없다. 다른 나라와도 거래하고 내수도 하고. 만약에 한 기업이 전체 운영했더니 미국과는 이익 봤지만 전체로는 적자였다. 그래도 세금 물려야 하나? 입법과정에 그런 문제에 봉착한다는 말이다.
▶박덕흠 : FTA발효로 농업분야 손해 보는 누적손실액이 15년 간 12조 7천억 원 정도이다. 이익공유제 충분히 가능하다. 저는 사업을 해봐서 아는데, 그 분야에 있어선 어느 나라에 수출하고 수입하고 이런 것은 나와 있고 그 나라에서 이익 보는 부분은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 아마 심 후보는 변호사만 하다 보니 사업 분야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충분히 가능하고 저는 앞으로 그런 부분 보완할 게 있으면 보완하고 꼭 그런 법 만들도록 하겠다.

<박덕흠 후보 ➡ 이재한 후보>
박덕흠 : 이재한 후보에게 질문하겠다. 동양일보 3월15일자에 따르면 보은에서 모 후보 측근에게 돈 봉투를 받은 사람이 나왔다고 하는 얘기가 파다한데 혹시 누구라고 생각하시나
▶이재한 : 글쎄요. 심규철 후보인지 조위필 후보인지 모르겠지만 요새 박덕흠 후보가 말씀 하셨다시피 흑색선전 및 후보 비방이 워낙 오가서 어느 후보인진 잘 모르겠지만 수사기관에서 그걸 밝히겠죠.

<이재한 후보 ➡ 심규철 후보>
이재한 : 심규철 후보에게 여쭙겠다. 아시다시피 충북도민이 염원했던 국립암센터 오송분원이 거의 무산됐다. 이 지역에서 활동해보니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부분이 병원에 가는 것이었다. 특히 암수술의 경우, 지역에서 갈 곳이 없어 힘들어하셔서 제가 서울에 있는 병원을 연결해주기도 했다. 국립암센터 오송분원이 못 오게 된 것은 이명박 정부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 심규철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시나
▶심규철 : 그 문제는 깊이 파악을 못해봤고 다만 암센터가 오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암 환자에 대한 건강보험 국가부담률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겠다고 생각한다. 지금 건강보험 암 부담률이 50%밖에 안 되는 것으로 아는데 암센터나 큰 병원보다도 부담만 적으면 좋은 병원 가서 치료받을 수 있다. 그게 더 시급한 문제이지 싶다. 자세한건 파악해보겠다.

<조위필 ➡ 박덕흠 후보>
조위필 : 국회의원은 상당히 고위직이고 고위직의 가장 큰 덕목이 청렴이다. 박 후보나 이 후보는 청렴하지 않은 데에 근접해 있다. 가정사를 되돌아보면 자식들이 잘못하는 것은 부모님이 죄다. 본인은 아니라도 주변인에 의해 파생되는 것도 불명예이다. 저 같으면 그 정도 되면 후보 사퇴한다. 박 후보는 그런 의사가 있는지 이야기해 달라.
▶박덕흠 : 그런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저는 신의와 약속 지키는 사람이다. 아까 얘기했듯 흑색선전에 휘말리고 있는 사람이다. 남은 기간 깨끗한 선거를 위해, 금권선거 혼탁지역이라는 불명예를 벗는데 힘을 쏟겠다.

<개별질문>
사회: 각 후보들의 공약을 보고 하나씩 뽑았다. 먼저 박에게 질문한다. 박덕흠 후보는 귀농귀촌특구 조성 위한 지원입법안 마련하고 귀농귀촌활성화센터건립 등의 공약, 또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고등학교 무상교육 예산이 1조2천억원 등 그 외 많은 공약에 예산이 많이 계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소요되는 재원 조달 방법은 어떻게 할 것인가.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1조2천억, 각종 귀농특구조성 등 재원조달 방법 구체적으로 생각한 것 있나.
▶박덕흠 : 인구증가를 위해서 귀농귀촌 문제를 말하면, 베이비부머세대가 사업을 하는데 3년간 5억원 지원받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되려면 3년간 5억원은 절대 부족하다. 예산에 맞춰 프로그램 진행한다고 볼 수도 없고. 그래서 포인트는 3천7백만명 베이비부머세대를 지역으로 어떻게 끌어오느냐가 문제다. 그래서 귀농귀촌 특구 조성해서 문화관광, 농산물 활로 확대, 생협, 소상공인 지원, 평생맞춤형 복지 확대해야 한다. 또 기업유치 관건인데 이를 뒷받침해줄 지방재정을 강화해야 한다. 예산은 제가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면 다시 파악해봐야 할 듯하다. 고등학교 무상교육은 큰 문제는 없을 듯하다. 그 정도 예산은 복지예산 등에서 돌릴 수 있을 것이다. 큰 돈 같지만 전체로 보면 미미하다고 생각한다. 요새 5세 이하 무상보육도 하고 있는데.

사회: 이 후보는 남부3군을 중소기업 특구로 지정해서 중부권 최대 집중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후보가 공약한 산업단지조성이란 게 남부3군에 다 있는데 그게 정말 지역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있다. 어딜 가나 기업하기 좋은 고장이라는 캐치프레이즈 다 걸려 있다. 중소기업 특구로 지정해서 얼마나 실현될지 의구심이 든다. 남부3군에 조성되는 산단 예산규모만 해도 7천억원 정도 된다. 구체적인 계획 밝혀달라.
▶이재한 : 먼저 우리 지역은 모든 주민들이 아쉬워하는 게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그건 시대적인 상황이다. 이제는 농업만으로 살 수 없다. 박덕흠 후보가 말하는 귀농귀촌도 사실 한계가 있다. 최근 몇 년간 우리지역에 큰 변화가 시작됐는데 그게 바로 산단이다. 물론 기업유치 상당히 어렵지만, 수도권 규제 강화 되면 기업들 갈 데가 없다. 중소기업 특구로 만들게 되면 각종 규제 완화 혜택이 있다. 규제 완화되면 기업들이 공장 짓는데 상당히 유리하다. 3군 지자체가 협의해서 분양가 낮춰주는 거 중요하다. 국비, 도비 일부 가져와서, 분양가만 낮춰주면 기업들이 온다. 기업 유치하면 인구 늘고, 일자리 창출되고 지역경제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본다.

사회: 조위필 후보는. 경제규모가 타 지역보다 열악한 남부3군 발전을 위해 균형발전법 제정해서 군 재정에 도움되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는데 공부가 부족하지 않나 싶다. 전국적으로 낙후지역은 어디이고, 이런 것들을 연구해 계상한 게 없다. 다만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해서 평균에 못 미치는 고장은 정부지원으로 보완해줄 수 있도록 하는 그림인거 같은데, 과연 될 수 있을지. 현재도 국가에서 균특회계 등 보조 지원이 있는데 그것들과 연관성 감안할 때 지역균형발전법 제정해서 실제로 지역에 많은 예산 끌고 올 수 있을지 신중한 고민 필요할 것 같다.
▶조위필 : 특별교부세는 한시적인 법이지만, 기준이 공무원 수, 인구 등이다. 그렇게 되면 인구 작은 데는 작게 받는다. 그것은 균형발전 측면에 맞지 않는다. 국가가 균형발전 하게 하려면 기준치에 맞는, 거기에 더 지원되지 않으면 무슨 재주로 하나. 3군 기업유치 누가 오지말래서 안오는 것이 아니다. 속리산도 마찬가지다. 관광객은 동남아, 제주도로 간다.
그래서 이런 것들 법으로 만들어야 한다. 꿈같은 이야기지만 그걸 현실로 만드는 게 입법기관, 국회의원이 할일이다. 저도 농민이기 때문에 금액으로 산출할 수 없지만, 지역에서 느끼고 만들려하는 것이다 장점으로 봐달라. 다소 엉뚱한 거 같지만 여기서 피부로 느껴서 파생된 것이니 높게 평가해주시고, 함께 만들어가자.

사회: 심후보는 3군에 공통적인 현안이나 이런 것들을 가지고 공약했다기보다 각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쪽으로 공약했다는 인상을 갖게 한다. 지역의 현안에 너무 매몰된 나머지 국가 현안, 지역 전체 발전에 대한 고민이 너무 없는 것 같다. 국회의원 당선 후 어떻게 이끌지 이정표 제시가 되지 않은 것 같다.
▶심규철 : 전국적인 공약을 제가 몰라서 안한 게 아니다. 지역 주민들은 심 후보가 되면 뭐가 달라지느냐에 관심 있기 때문에 지역공약으로 한 것이다. 국회의원이 되려고 한 최초 이유는 남북통일에 일조하고 싶어서이지만 지역에서는 노인문제 복지, 농업문제 등이 있다. 환경문제 등 끊임없이 전국현안 관심갖겠다. 그런 것 홍보물에 다 담겨 있다. 그런 일반적인 것만 이야기해서는 주민들에게 와닿지 않아 각 지역마다 특색있는 공약을 제시한 것이다.

<상호토론>
사회: 각 후보는 지금까지 논의된 토론 내용 바탕으로 상대후보 1명 지정해서 질문할 수 있다.
<이재한 ➡ 박덕흠 후보>
이재한: 박덕흠 후보가 농촌에 관심 많은 것 같다. 농산물 많이 육성시켜서 수출 도모하겠다고 하는데 우리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농산물 특히 과일 중에 포도가 있다. 영동포도가 어느 정도 가격에 수출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경쟁력으로 수출할 수 있을지 말씀해 달라.
▶박덕흠 : 저도 외국 많이 다닌 사람이다. 경쟁력 있는 농가 20%, 나머지 80은 영세농, 고령농이다. 포도는 품질이 상당히 좋다. 외국 나가서 포도 먹으면 당도가 상당히 차이난다. 이것은 포도 수출할 때에 어떻게 하느냐, 그 자체를 포도를 비행기로 수출하면 가격이 높아져서, 배로 가야하는데 배로 갈 때에 얼마나 똑같은 품질을 갖고 가느냐가 문제다. 그런 부분을 정부에서~

<조위필 ➡ 이재한 후보>
조위필 : 이재한 후보는 3군을 중소기업 특구로 지정한다 했는데, 특구는 모델을 만들고 전국적으로 확대시킨다는 건데, 특구라는 게 필지면 필지까지 다 지정해서 하는 것이다. 그거에 대해선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나 해서 말씀드린다.
▶이재한 : 전국 143군데가 중소기업 특구로 지정됐다. 기업하는데 가장 어려움이 규제인데 특구로 지정되면 법적 규제가 완화된다. 우리지역 산단 이제 막 시작이다. 첫 번째 분양 시작된 게 청산산단 9만평이다. 500억 가까이 투입됐다. 분양단가 낮추려고 군도 노력했는데, 청주에 있는 원 무슨 회사를 제가 유치했다. 금액이 좀 내려가니 관심 갖더라. 국비, 도비 들여 같이 만들어 하면 된다. 시작하는 단계라 가능성 있다 본다.

<심규철 ➡ 박덕흠 후보>
심규철 : 박후보는 CJB 토론회에서 우리지역에 박후보의 건설회사 지사를 설립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우리지역에 지사가 와서 어느 공사를 낙찰받아 지역 건설업자들이 가뜩이나 자기들도 건수가 없는데, 자기들 몫이 줄었다고 불만이 있다는 이야기 들었다. 지사 설립이 지역 경제에 얼마나 도움이 되나
▶박덕흠 : 심규철 후보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저는 토론회 때 당시 이미 지사가 와 있다고 답변했다. 조위필 후보가 보은으로 옮길 수 있냐고 물어봤고. 회사를 개인회사를 하나 만들었는데, 1천700만원짜리 공사의 찰이 됐다. 그래서 직원에게 취소하라 했더니 그러면 부정당 업체로 지정된다고 해서 공사 하고 있다. 나중에 남는 것 환원하는 걸로 생각하고 있다.

<박덕흠 ➡ 이재한 후보>
박덕흠 : 이후보가 항상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직함을 들어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하는데, 제가 알기론 부회장이 15명 정도이다. 그런 정도의 힘이 있는 것인지, 또 공장 짓는데 규제 완화한다는 게 어떤 뜻인가?
▶이재한 : 우리 지역은 많은 제약 따른다. 특히 옥천은 수변구역 등, 환경법 저촉 많아 기업이 들어오기 힘들다. 그런 부분을 특화할 경우 혜택을 볼 수 있고, 공장 하나 지으려면 수십건 과정을 거쳐서 공장 짓게 된다. 그런 것들이 상당히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조건 만들 수 있다.
중소기업 중앙회 15명 부회장 있는데, 제가 많은 분들 알고 있고 600개 협동조합 있고, 저도 20년 사업 했다. 제조업에서.

<상호토론>
사회: 후보자 상호토론을 하는 시간이다.

<조위필 ➡ 박덕흠, 이재한, 심규철 후보>
조위필 : 이번 선거 치르면서 가장 우려되는 것이 갈등이다. 다섯 후보 중에 당선은 한명. 저는 갈등의 주역이 되지 않는다. 저는 여기서 끝까지 사니까. 여기 나머지는 다 출향인이다. 실제로 다 차기 출마자이나, 여러 정파로 갈려 있어 남부3군이 한목소리 내서 단체장, 의원 중심으로 우리지역 대변해도 어려움이 있는데, 정말 우리지역 위해서 하는 것인지 의문이 있다. 반성하는 의미에서 갈등의 주역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에 대해 말씀해달라.
▶박덕흠 : 지역 갈등, 영호남 갈등 이야기 많이 한다. 여기서는 소지역주의 갈등 상당부분 잠재돼있고. 제가 서울서 있을 땐 그런걸 몰랐고 거기선 3군이라 하면 힘 합쳐 의지하며 살았는데, 지역에 오니 소지역주의가 있다. 3군은 소지역주의 탈피해야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지역주의 함몰되지 말고, 선거 끝나면 서로 보듬고 가는 풍토가 돼야 하는데, 마타도어 등으로 상처 많이 받으면 치유될 수 없어서 안된다고 생각한다.
▶이재한 : 아마도 선거 때만 되면 3개 군이 약간의 갈등이 있다. 각 지역출신 의원을 만들려는 소망도 있다. 그러다보니 CJB 토론에서 심 후보가 어느 후보는 3개군이 다 고향이라는 말씀도 하셨다. 선거가 끝나면 다 해결되리가 본다. 과거에도 그랬다. 생활 속에서 3개군이 항상 합친다. 체육도 그렇고. 사회봉사하는 로타리, 라이온스도 그렇다. 그런 시간 통해서 화합 단결하면, 또 정치인들이 잘하면 소지역주의 없어지리라 본다.
▶심규철 : 좋은 말씀들 해주셨다. 사실 정치인들이 잘하면 된다. 이장 뽑는데도 개울 이쪽 동네 저쪽동네에 따라 패 갈라진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다만 정치인들이, 심규철은 영동이 고향이니 당선되면 영동만 위해 일할 것 아니냐는 주민들이 있다. 하지만 정치인들이 고루 3개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면 어느 정도 해결되지 않겠나.

<심규철 ➡ 이재한, 조위필, 박덕흠 후보>
심: FTA가 지금 초미의 관심사다. 후속대책을 과연 어떻게 세우면 좋을지 다시 한 번 여쭙고 싶다.
▶이재한 : 의원 한 명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이건 국가적 차원이고 미국과의 협정이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그러나 반드시 농민, 서민들이 피해보는 것 원점으로 복구해놔야 한다. 그래서 재협상 추진하겠다. 민주통합당 당론도 그렇다. 소외계층 위해 국가적 이익만 중시하는 게 아니라. 가장 피해 많은 농축산 쪽 재협상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 당선되면 농산식품위원회에 들어가서 하겠다.
▶조위필 : ISD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일단 발효됐기 때문에 대책을 세우자면 이득보는 집단 생긴다. 세수를 증대해서 그 부분을 농촌 지원 부분으로 활용하면 된다. 농업예산이 14조밖에 안된다. 농업업인구가 6%니 그 정도는 해야되지 않나. 그것도 대책이라 본다.
▶박덕흠 : 고령화시대 복지문제 대두되고 있다. 장수수당 받고 계신 어르신들도 계신데, 90세 넘으신 이원주민도 참석하셨는데 장수연금이 다 다르더라. 그런 문제가 있는데, 어르신들께 관심갖고 오셔서 감사드리고, 민주통합당은 보편적 복지를 펴고, 새누리당은 선별적 복지에 맞춰 정책을 펴고 있다. 후보들 어떤 대책 갖고 있는지 답변해달라.

사회: 심 후보가 FTA 답변 해달라는 부분에 대해 답변해달라고 질문을 했다.

▶박덕흠 : FTA는 아까 조위필 후보가 말씀했듯이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고 앞으로 미래 생각해야한다. FTA 이익공유세를 만들어서 꼭 농민, 농축산민들에게 혜택 돌아가도록 하겠다. 농민 아픔 달랠 수 있는 조세법 꼭 만들겠다.

<심규철 ➡ 조위필 후보>
심규철 : 아까 말씀드렸듯이 FTA에 대해서는, 피해농가에 직불금을 지급할 수 있는 제도가 마련돼 있다. 따라서 국가가, 국가재정으로 지급하는 건데 정부가 더 의지를 갖고 피해농가에 대한 직불금 실효성 있게 지급하도록 나가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아니냐, 또 축산농가 폐농하게 됐을때 폐업 직불금, 직불금 대책 확대하는 게 대책 아닌가 생각하는데, 조위필 후보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위필 : 직불제든 농민에게 가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정부 대책이 자국 산업에 맞는 정책이어야 한다. 우리가 거의 선진국 것 따라가는데 우리나라 정부 정책이 고무줄 정책으로, 이런 것들을 입법으로 명문화해서 개정되기 전에 안 되도록 하는 것이 농민 지도자로서 해야할 일이다. 고무줄정책 안된다. 일관돼야 한다.

<박덕흠 ➡ 조위필, 심규철, 이재한 후보>
박덕흠 : 아까 얘기했던 부분. 고령화 시대 복지 문제에 대해 묻겠다. 후보자들 복지정책에 어떤 관점을 갖고 있는지, 밝혀달라
▶조위필 : 늘 얘기지만 노인어르신들이 주인이고 주역이라 당연히 정부에서 보호받아야 한다. 사실 복지가 늘 부족하다. 정부가 지자체에게만 떠넘겼다는 게 문제다. 복지 역시 정부 차원으로 명문화해서 국가 차원 비중으로 내려와야지, 보편적 복지 어쩌고 하지만 다 지자체가 떠맡아야 하는 것이다. 지자체가 파산 위긴데 뭔 재주로 하겠는가. 국가 차원에서 그 지역, 구성원에 맞게 복지 예산 늘리는 것이 맞다고 본다.
▶심규철: 복지는 사실 이상적인 것은 보편적 복지다. 그러나 결국 재정 문제가 따른다. 한정된 재정 가지고 어디에 혜택을 주는가가 문제인데 우리사회는 소외, 빈곤계층부터 복지 해나가고 차차 늘려나가야 한다. 기초노령연금도 소득 하위 60%에서 70%로 올렸다. 이런 식으로 국가 재정형편 봐가며 해야 한다. 대학등록금 반값도 역시, 모든 이에게 할 필요 없다. 부유층은 돈 내게 하고, 극빈자들은 반값, 나아가 전액 해줘야 한다.
▶이재한 :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이 11%. 충북도 13% 밖에 안되는데 보은은 27%, 옥천 21% 영동 24%의 초고령화 시대이다. 우리 어르신들이 계셔서 우리가 지금 이만큼 사는 거다. 민주통합당은 노인복지만큼은 확실히 책임지자 해서 보편적 복지를 주장한다. 새누리당은 그거 반대하고 있지만 잘사는 사람들이 세금 더 내면 된다. 부자감세 철회하면 17,8조 생기니 그 돈으로 부모님들 편안히 모실 수 있는 방향으로 가겠다.

<박덕흠 ➡ 이재한 후보>
박덕흠 : 복지 세금 문제 말했는데, 복지 문제는 우리가 재정이 전체적으로 짜지는 거 보면 한계가 있다. 부자세 말씀하시는데 구체적으로 부자세라는 것이 얼마나, 어떤 식으로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저의 경우 소득에 세금 내는 게 총 재산이 541억인데 5년간 간 세액이 48억이다. 근데 다른 후보들 보니 전체 소득의 3% 정도밖에 안된다. 저는 9% 정도된다. 이재한 후보는 부자세가 어느 기준으로 말하는 것인지 말씀해달라.
▶이재한: 어떤 종류 세금내는 지가 궁금하다. 부동산 매입에서도 세금 내고. 누구나 내는 4대보험도 세금이다. 부자감세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 소득액 이상인 사람들에게 44.48%씩 세금 내는데, 그걸 3억원이 아닌 1억5천으로 기준 잡으면 세액이 늘어난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비싼 땅 사서 팔 경우 차액에 대한 세금을 내게 하거나 등.

<이재한 ➡ 심규철, 박덕흠, 조위필 후보>
이: 남부3군 주안점은 인구 늘리기다. 계속 인구 줄어드는데 그건 수도권 규제 완화 때문에 그랬던 것이다. 그걸 탈피하려 노무현정부가 지방활성화 대책을 세웠는데 이명박 정권에서 다 취소했다. 세종시도 반대하다 결국 다시 시작했다. 지방화시대 지방을 어떻게 활성화시키고 인구 늘릴 수 있는지 말씀해달라.
▶심규철 : 저는 농촌지역, 인구 문제 반, 경제의 반은 교육 문제라 본다. 먼저 교육문제는, 우리 지역에 있는 인문계고 나와도 웬만한 대학 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면 인구는 줄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교육여건 굉장히 중요하다. 우수교사 유치해야 하고 교육여건이 좋아지도록 해야한다. 경제는 결국 일자리 문제다. 일자리 창출 위해 노력해야겠다. 의원 되고자 하는 사람들의 책무다.
▶박덕흠 : 반복되는 이야기인데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도권 규제 강화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지방으로 이전되는 기업이 많을 것이다. 기업이 오더라도 생산 할 수 있는 인구가 필요하다. 큰 회사가 오더라도 뒷받침이 안되면 어렵다. 기업 유치하려고 여러 군데 이야기했는데 거기서도 사람을 걱정했다. 그런 부분 해결을 위해 귀농귀촌 특구 만들어서 생산하는데 연관성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조위필 : 보은 같은데는 기업이 와도 취업할 사람이 없다. 자원이 없다. 27%가 고령인구인 초고령 지역이다. 실제로 닭이냐 계란이냐 문제처럼 어려운 문제다. 관광 사업으로, 속리산과 연계해서 일단 유동인구라도 많으면 서비스 산업이 살아나면서 인구 유입되고, 기업 유치도 되지 않겠나 생각한다. 소싸움 전국회장이라서가 아니라 중부권 유일하게 가지고 있는 특권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으로 활성화하겠다.

<이재한 ➡ 박덕흠 후보>
이재한 : 남부3군뿐 아니라 인구 3~5만되는 지자체 다 이런 상황이다. 그러러면 정부, 정당 차원에서 해야 한다. 새누리당 찍으면 안되는 이유다. 모든 걸 다 수도권, 수도권 하니 농촌이 어려워지는 것이다. 박덕흠 후보는 귀농귀촌 이야기 하는데 남부3군에 귀농인들 얼마나 되며, 귀농조건 대안에 대해 말해달라.
▶박덕흠 : 귀농귀촌할 수 있는 인구가 730만명이나 된다. 베이비부머 세대다. 수도권 규제 강화하면 결국 그분들도 여러 가지 조건이 좋은 옥천, 보은, 영동으로 온다. 교통 좋고 환경 좋고. 우리나라 중추적 역할 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치를 잘못해서 그런 결과 나온것이다. 특히 보은은 비참하다. 좋은 여건 속에서도 제대로 인구가 없다. 생산인구 없다. 이건 정치를 잘못해서. 8년전만 해도 5만이 넘었는데 지금은 3만. 엄청난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지정토론>

사회: 후보자 지정해서 토론할 수 있는 상호토론이다. 지정자유토론은 후보자들이 돌아가면서 상대후보 지정해서 자유롭게 질문하면 된다.

<심규철 ➡ 박덕흠 후보>
심규철 : 박덕흠 후보에게 여쭤보겠다. 보도자료를 보니 박후보가 추진하는 홍천 골프장 반대 농민들께서 지난 겨울 엄동설한에 비닐 덮어쓰고 반대 농성했다는 기사 본 적이 있다. 다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이신데, 그분들의 반대 시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분들에 대한 박후보의 태도가 과연 효도정치와 어떻게 양립될 수 있는가.
▶박덕흠 : 홍천골프장 문제는 사실상 외부세력이 개입됐다는 것이다. 왜 홍천에 있는 분들이 엄동설한에 여기 왔겠나. 개인적인 문제로 온 게 아니다. 그리고 저는 주민들과 6년 동안 합의를 했다. 일부 농가에도 8억5천만원, 거의 13억까지 주고 2차에 20억까지 농촌 위해 기금 드리겠다 했는데 반대 아닌 반대를 하기 때문에 그런 거고 저희와 여기 상황은 상당히 다르다. 무엇보다 외부세력이 개입됐다는 게 중요 포인트. 선거 방해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심규철 : 외부 세력 선동 때문에 노인들이 엄동설한에 시위하는거냐. 그렇게만 보고 있나.
▶박덕흠 : 실질적으로 몇분이 왔는지 보고 파악해달라. 반대 농가도 있지만 찬성농가 많다. 80%가 찬성한다. 우리는 군에서 직접적으로 합의 논의 숱하게 했다. 그래서 도에서 허가가 난 거고. 거기서 골프장 허가 취소 소송 냈는데 대법원에서 이상 없다고 판결났다. 골프장 관련해서는 사업적인 면이고, 아무 문제가 없다. 온건 외부세력이 확실히 있다.

심규철 :박덕흠 후보가 효도정치 강조해서, 그분들 보듬어주는 것이 참된 효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 지역 농민들이 그렇게 한다면 마찬가지 아닌가.
▶박덕흠 ; 그만큼 합의 도출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그분들과 합의 보려고 공사 중단하고 있다. 그래도 합의해서 하는 게 도리인 것 같아 일부러 공사 중단하고 있다.

<박덕흠 ➡ 이재한 후보>
박덕흠 : 이재한 후보에게 질문 드리겠다. CJB토론회 때 나온건데 병역 문제는 해소하려고 생각하고 계신지요
▶이재한 : 박 후보께서는 제 병역에 관심 굉장히 많은 것 같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질문하면 답 해줄 기회 줘야 해. 그래야 인격있는 후보다. 제 병역은 아무 문제 없다. 박이 관심 많은 23년전 기록을 병무청에 확인해보니 지금은 10년밖에 기록 보존을 안해서 지금은 기록이 없다.

박덕흠 : 병역 기록은 6․25 참전용사들도 다 나온다. 제가 알기론 영구보존이라고 알고 있는데 10년이라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 다음에 질문하면 꼭 그때는 확인해달라.
▶이재한: 그렇게 하도록 하겠다.

<이재한 ➡ 박덕흠 후보>
이재한 : 저도 지난번 토론회때 박덕흠 후보에게 질문했던 것 연결해서 질문하겠다. 박후보는 자녀들 자립심 길러주기 위해 세금 다 내고 증여했다고 했다. 재산공개한 것을 보면 차남은 12억 6천, 장녀는 11억, 차남은 만 19세, 장녀 17세인데, 이런 큰돈을 스무살도 안된 미성년자에게 증여, 물론 세금 냈을 것으로 믿는다. 48억이나 냈으니까. 이 많은 돈을 무슨 생각으로 미성년자에게 줬는지 말씀을 듣고 싶다.
▶박덕흠 : 그건 자녀들에게 말했다 너희 집 하나씩은 마련해주겠다. 나머지는 너희들이 마련해야 한다고 누누이 했다. 아버지된 도리로써 집하나 해주겠다는 약속. 그래서 3남매에게 거의 비슷하게 증여했다. 순차적으로 한 부분이다. 재산 공개 한게 541억이다 보니, 많이 줬다면 문제겠지만 집 한 채 값이다. 본인들이 그 돈을 가지고 쓰라고, 투기한게 아니고 본인들이 할 수 있도록 한 거다.

이재한 : 지난번 질문했는데, 박은 집을 6채나 갖고 있다. 아마 두분이 살고 있는 걸로 알고 있고 자녀들은 다 미국에 있고. 그 중에 한 채는 장모님으로부터 상속 받은 걸로 안다. 부인도 재산이 200억 가까이 되고. 우리 주민들이 보면 상당히 어이가 없다. 저도 중소기업 20년 했지만 재산이 10몇억. 그런데 어린아이가 그런 재산을 가지게 되면, 그걸 보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 등록금 때문에 알바하고 심지어 자살까지 하는 그런 서민들 보다듬고, 농촌 보다듬겠다는 분이 집 한 채 값이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것이 저는 참 이해가 안된다. 돈이 많다고 해서 정상적인 성인이 되고 성인이돼서 사업 하겠다면 도와주는 건 이해가 됩니다만, 정서적으로 잘 이해가 안된다. 재산이 540억 되니 이참에 3군 위해 재산 절반 떼서 환원하실 생각 있으신지 묻고 싶다.
▶박덕흠 : 남의 돈 갖고 왈가왈부할 얘기가 아니다. 저는 봉사를 많이 했다.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한 거다. 없을 때부터 봉사 했는데, 그런 걸 안해본 분은 그런 얘길 자꾸 하는데. 제가 재산 번건 투기를 한 것도 아니고 성실히 일해서 번것이다., 이후보가 확실하게 알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 기자들 있고 주민들 있는데서 집이 6채라 하는데.
집 6채라 말씀했는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책임지라.
그 부분은 해명하겠다. 아파트 1채는 장인 장모님이 갖고 있고. 장인이 돌아가시면서 장인이름으로 된 걸 집사람에게 상속한 것이다. 반쪽은 장모님이 갖고 있다. 제가 6채 가진 건 아니다. 제가 가진 건 한 채다. 말조심해야 한다. 허위사실 자꾸 유포하면 큰일이다. 조심해달라.

<조위필 ➡ 박덕흠 후보>
조위필 : 박덕흠 후보는 보은에서 와서 보은에게 유리한 쪽으로 이야기한다. 지난 CJB 토론회에서 기업유치 이야기했는데, 박후보가 이야기해서, 그러면 보은이 가장 못사니 박후보 회사부터 먼저 와서 기업 유치하는게 도리 아닌가 했더니 당당히 오겠다고 했으니, 제가 먼저 제안 드리겠다. 1년 안에 본사가 이전하는 것에 약속할 수 있나.
▶박덕흠 : 아까도 얘기했듯 약속은 말로 해도 약속이다. 저는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다. 한 말에 책임지고 살았다. 사인해달라면 사인하겠다. 기간은 1년까지 갈 필요 있나. 마음먹으면 바로 해야지.

조위필 : 죄송스럽다. 지역 갈등 그런게 아니고 남부3군 중에 보은이 유독 못살아서 보은 배려 차원에서 이런 제안 드렸다는 것이다. 박후보가 말했으니 협약서 체결하겠다.

<방청석 질문>

농촌지역 아동복지 여성복지 많지 않아 출산 육아 임신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런데 이런 의견들이 오늘 토론회에서 전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박덕흠 : 여성복지 저는 남녀평등 부르짖는 사람 재산이 저희 집사람과 제가 비슷하다. 여성 쪽에서 일을 한다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여성복지 소외된 부분 있다. 짧은 기간에 대답은 어렵고 많은 관심을 갖고 신경쓰겠다
▶이재한 : 농촌의 농업인구의 51%가 여성이다. 하는 일이 많아 사회활동 농사 육아 부모 부양 젊은 분들은 대부분 동네일 도맡아 한다. 우리 어머님들 농촌 주부들에게 부담스러운 것이 교육이다. 남부3군은 초등부터 기숙형 학교 만들어 교육만은 공교육이 책임지도록 하겠다
▶조위필 : 보은군은 외국인 주부가 많다 나이도 어리다. 국회의원이 되면 헬퍼 제도를 법으로 만들어 자녀를 낳으면 일정 기간 경험 많은 분이 보육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 어느 정도까지 전문가가 양육하는 기술을 도와주도록 하겠다.
▶심규철 : 여성들의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중요하고 그래야만 출산도 장려된다. 아이 키우는 부담으로부터 벗어나야 지금 0~5세 영유아 보육제도가 시행되고 3세․5세 어린아이들에 대한 보육제도를 전면 가입해서 부모 부담 줄이고 여성들이 많은 역할을 하는데도 사회적 지위는 미치지 못하는 점이 있다. 제도 개선 의식 개선 필요하다.

<객석 지정 질문>

박덕흠 후보는 관광버스라든지 육영아카데미라든지 이런 문제 불거졌고 이원면 돈봉투 사건 해명과 함께 유권자들이 선거 관련으로 고소고발 안타까워하는데 그러면 이 고소고발 문제까지도 취하하실 생각 있는지 이야기해달라
▶박덕흠 후보 : 이원면 돈봉투 문제도 저랑 아무 관계 없는 걸로 기소가 됐고 저하고 무관하다는것을 말씀드린다. 관광버스 자꾸 말씀하시는데 저는 아무 관련 없다. 그 문제로 저는 검찰에서 조사받은 적도 없다 육영아카데미는 참 안타깝다. 앞으로 저는 제 나름대로의 생각을 갖고 있다 제가 번 것을 사회에 환원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다른 후보가 제 걱정 안해줘도 된다. 지역의 친구가 뜻이 있어 도운 것인데 말 실수가 있어 제가 관여된 것으로 오해받고 있는 상황이다. 출발할 때 가보지도 않았다. 제가 육영아카데미에 관여를 했다면 사퇴하겠다. 저는 고발하는 것 그만두겠다. 공작정치 그만둬야 비방흑색 뿌리를 뽑아야 한다.

이재한 후보는 부친의 지역구 대를 이어서 출마를 한 것에 대해 지역 민심을 어떻게 보시는지 그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보시는지.
▶이재한 후보: 많은 유권자 분들께서 세습에 관련된 문제로 심려를 갖고 계시는 것 알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부모의 직업을 따라 일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시댁적인 상황을 상대 후보께서 부각을 시키다보니 마치 선거를 통하지 않고 아버님이 너해라 하면 국회의원이 되는 것처럼 이해하시는 분들 많아서 상당히 아쉽다. 의사도 병원은 물려받을 수 있지만 의사면허증은 물려받을 수 없다. 운동선수도 운동은 할 수 있지만 프로급 선수가 되려면 꾸준히 연습해야 영동대학교에서 학생들 가르치며 지역은 연구하고 도왔고 아버님과 함께 지역을 위해 열심히 했다 어렸을 때부터 정치가 꿈이다. 아버님이 하시던 지역에서 하는 게 낫겠다 생각했고 제가 몸을 바쳐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

심규철 후보는 영동군이 고향이라는 점을 유난히 강조하시는데 영동군만을 위한 국회의원이 될 것이냐 라는 말과 지역갈등을 부추긴다는 우려와 함께 조폐창 이전 당시에 국회의원을 하셨는데 당시의 이전 상황과 관련한 해명이나 설명을 해달라.
▶심규철 : 조폐창 문제부터 말씀드리면 지난번 이재한 후보께서 발언하신 것 같은데 조폐창은 심 후보에게 물어보라는데 2000년 출마했을 때 99년에 이미 조폐창 이전이 확정됐었다. 99년 가을 재경향우회 어준선 회장 조폐창 가는 것이 좋다는데 옥천군 유지들의 의견 물었다. 국회 조폐창 사건 진상위원회를 꾸려 내려왔다. 과격 노조 누르려고 조폐창 이전 고민한 것이다. 조폐창 이전 당시 이용희 후보는 한남대 유치하겠다고 했었다.

<마무리 발언>

▶심규철 후보: 저는 의정활동 경험이 있습니다. 저를 제외하곤 다 의정활동 경험이 없습니다. 그래도 의정활동 경험이 있는 제가 국회에 가는 것이 좀 더 실효성 있는 활동을 하는데 나은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중앙에 가서 힘있게 의정활동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제가 유일하게 재선 국회의원 되는 입장입니다. 이번에 저를 선택해주시는 것이 우리지역 발전을 위해 좋은 것 아닐까 합니다. 입법도 해봤고 농업문제도 고민해봤고 최근에 와서 고민하는 후보들과는 다릅니다. 모든 제반 현안문제에 대해 제가 제일 잘 알고 구석구석 발로 다닌 후보입니다. 우리 지역이 정말 깨끗한 선거로 치러지길 바라고 저처럼 돈 없고 많이 쓰지 않는 후보가 당선되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우리지역의 선진화 일 것입니다. 우리 지역 출신 어느 정치인이 남부3군은 돈이 없으면 정치 못한다고 하던데 이런 말이 참으로 안타깝고 그 분의 경험에서 나온 말씀이라 무시할 수 없는 말이라 서글펐습니다. 그래도 이번 선거에서 저를 선택해주시는 것이 우리지역의 선거문화를 개선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위필 후보: 장시간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헌법에 보면 주거의 자유가 있고 국회의원들은 서울에 있어도 출마할 수 있다고 합니다. 남해를 보면 김두관 도지사 같은 경우는 이장 출신입니다. 이장하다, 군수하다, 장관, 도지사를 하고 있는 것처럼 지역에도 인물이 많이 있습니다. 여기계신 분들 다들 출향인인이십니다. 민의의 낙원 14만 남부3군의 군민을 대변하려면 여기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일 것입니다. 남부3군을 대변하며 환경, 미래, 통일에 대한 국가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맞습니다. 출향인들이 여기 와 있는데 여기도 인물 많습니다. 서울대학교 안 나와도 되지 않습니까? 농고를 나왔지만 20만 한우자조금 전국회장을 하고, 소싸움 전국 회장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도 인물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역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하시는 것에 대해 감사드리지만 4년이면 1인당 30억 이상의 세금이 들어가는 대단한 자리이고 256가지의 특권을 누리는 자리입니다. 무보수로 지역을 위해 일한다면 모르겠습니다. 여기 이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을 너무 잘 알고 이제 한중 FTA 체결되면 농촌은 몰락하고 죽는 것입니다. 농민 위해 일할 후보입니다. 역동적으로 열정적으로 일할 후보를 선택해주십시오.

▶이재한 후보 : 오늘 끝까지 자리를 함께 해주시는 주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장시간 후보 검증을 한 자리인데 4․11총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10년 뒤 우리 지역의 미래를 결정짓는 지도자를 뽑는 선거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의원은 자치 시대 정부와 지자체의 가교역할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고 입법활동을 합니다. 주민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주민애환을 해결하는 자립입니다. 1%의 부자가 99%의 우리같은 서민이 속해있는 민주통합당입니다. 1%의 부자에 속한다면 새누리당을 찍으십시오. 99%안에 들어와 계신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민주통합당 이재한 찍어주세요. 산업단지도 해야 하고 도립대고 키워야하고 보은 휴양레저, 영동 포도산업도 키워야 합니다. 이런 일 의원 혼자 못합니다. 도지사 군수들 군의원들과 함께 노력해서 만들어나가겠습니다. 제가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많은 경험했고 기업을 안잘 압니다. 영동대 교수로 일하며 젊은이들의 고민도 잘 압니다. 다문화, 여성농민, 장애우들의 어려움도 잘 알고 있습니다.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겠습니다. 정당을 봐서라도 우리 민주통합당을 반드시 지지해주십시오. 10년의 미래를 봐서 이재한을 지지해주십시오.

▶박덕흠 후보: 장시간 경청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사실 정치는 잘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이 얼마나 열정적이냐가 중요합니다. 초심의 마음, 겸손한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를 시작한 지 오래되고 발을 담은 것이 30년이 넘고, 돈이 있어야 정치하는 것이 아닙니다. 긴 시간 평당원으로써 임해 왔습니다. 돈 벌어서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제 나름의 정치철학과 꿈과 희망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배가 고파서 고향을 떠났습니다. 제가 계속 사업을 해서 돈을 벌 것이냐 고향에 와서 봉사할 것이냐 심각하게 고민하다 고향에서 우리 어르신들 모시고 하고 싶은 일 하고 서민들의 아픔 느꼈기 때문에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한 말에 대해 책임지고 온 사람,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잘해나가겠습니다. 남은 건 없고 뺏기기만 해왔습니다. 기존 정치가들이 정치를 그렇게 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제 그런 정치를 바꿔야 합니다. 남한테 손 안벌리고 일할 수 있는 사람,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이 많습니다. 공부를 하고 싶어 한없이 울기도 했습니다. 독학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런 부분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습니다.
정리 송진선 sun@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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