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 정당, 참 많다
20개 정당, 참 많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4.05 08:55
  • 호수 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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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보다 5개 늘어

이번 19대 총선거에서는 1인2표제를 해야 한다. 하나는 지역구 후보를 선출하는 투표와  또 하나는 지지정당에 투표를 하는 것이다.

정당투표는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것인데 정당에 투표한 지지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 정당에는 더 많은 비례대표 당선자가 나오는 것이다.

과거에는 각 당이 지역구에서 얻은 득표로 비례대표 당선자를 결정했으나, 정당은 반대해도 지역구 후보는 지지하는 경우가 있어서 표의 왜곡 현상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정당 투표에는 새누리당을 비롯해 총 20개 정당 중에서 지지하는 정당을 선택하면 된다.

가장 주목되는 것은 한나라당이다. 한나라당이 당명칭을 새누리당으로 변경했지만 잔당들로 한나라당을 그대로 유지해 마지막 20번에 등재돼 있다.

이에따라 고령의 유권자들이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으로 명칭이 변경된 것을 모를 경우 한나라당에 투표를 할 수도 있다.

그런가 하면 종교정당도 두드러진다. 기독자유민주당, 한국기독당, 불교정도화합통일연합당도 창당돼 투표용지에 기재됐다.

19대 총선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명부제 투표는 정당 득표에 따라 국회의원 수가 배분되는데 각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 수는 새누리당 44명, 민주통합당 38명, 자유선진당 16명, 통합진보당 20명, 창조한국당 4명, 국민생각 7명, 가자 대국민중심당 7명 등 총 188명의 후보를 냈다. 하지만 비례대표 정원은 54명에 불과하며, 정당득표율 3%를 넘어야 비례대표 의석이 배분된다.

가자 대국민중심당 대표최고위원인 구천서 후보는 비례대표 1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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