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축제를 왜 임한리에서 할까?
대추축제를 왜 임한리에서 할까?
  • 편집부
  • 승인 2009.10.15 11:18
  • 호수 18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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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의 달 10월.
10월 들어 보은군에도 각종 축제나 크고 작은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그 중 가장 큰 행사인 대추축제와 속리산 단풍가요제 등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람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역시 대추축제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대추축제 얘기가 나오면 "왜, 임한리에서 대추축제를 하느냐?"라고 말한다.
물론, 임한리는 몇 해 전부터 해바라기 축제 등을 해오던 곳이고, 그래서 보은 대추하면 임한리라는 지역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서일지도 모른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보은 뱃들공원이나 보은 공설운동장을 대추축제의 장으로 이용하면 넓은 주차시설 및 기존의 시설들을 이용해 비용도 절감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임한리도 축제의 장소로 좋은 곳이다. 그러나 지역의 소외계층들을 조금이나마 배려하는 생각을 했더라면 좋지 않았을까?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임한리 대추축제 행사장에 가려면 보은군내 각 면지역 사람들은 보은읍을 거쳐서 버스를 바꿔 타고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물론, 임한리 대추축제는 성공하리라고 믿는다. 그러나 다음해에 다시 또 대추축제를 한다면 지역의 소외된 계층을 배려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
전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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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보은 2009-10-26 19:04:36
농업축제를 아스팔트위에서 하려는 발상은 황당하다. 삭막한 아스팔트, 아파트, 빌딩 숲에서 휴식을 위해 보은과 속리산을 찾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임한리는 도로인접성이나 체험,대추체험,주변경관 등에서 손색이 없다. 뱃들공원, 군민회관? 외지의 농업축제를 가보고나 판단하세요. 과연 서울대전등 외지인들이 아스팔트 군민회관을 좋아할까요? 서울사람들이 군민회관보자고 보은에 올까요? 착각이십니다.

나도 보은사람 2009-10-23 00:25:22
무엇보다 가보지 않은 미래를 예측하기위하여는 귀 기울이고 여론을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할 때이지 않는가? 이젠 군이나 언론사에서 대추축제 장소에 대한 여론 수렴이 필요할 때다. 축제추진위원회는 뭐하는 곳이며 보은발전협의회는 어디에 숨었는가? 도, 군의원은......의회에서만 말장난으로 그치지 말고 주민을 만나며 여론과 토론을 이끌어 현명한 결과물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에 주간 보은사람들에 기대치가 큰이유다.

나도 보은사람 2009-10-23 00:07:40
하며 이평다리에서 성주리농협까지 해바라기를 심는 다면, 정보고 앞뜰에 해바라기를 심는다면 삼년산성과 어울어지는 모습도 괜찮지 안을 까요? 대추밭은 그곳에 없어도 차량으로 안내하여 조그만 이동한다면 현장체험이 가능하리라! 주차공간은 중학교, 정보고를 떠 올리지 안아도 기존의 주차공간만으로도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학림~금굴간 도로의 개통효과도 톡톡할 것이고 우선 군민과 외지인의 접근이 우선 좋으리라!

나도 보은사람 2009-10-22 23:56:36
임한리 대추축제가 아니라 보은대추축제이다. 임한리에 조성된 대추길도 큰 주목을 받을 수가 없다. 대추나무는 가로수로의 가치가 전무하다. 그렇다고 해바라기가 임한리에 심어진것도 고작 3~4년! 꼭 그곳이 아니어도 가능하다. 돼지똥 풀풀나며 차대기도 엉망징창, 화장실과 부대시설도 불편하고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지않다. 군청주변의 길도 좋아진 현실에서 군청광장과 체육관련부지, 주차장, 문화원주변, 동다리하상을 연계

보은 2009-10-19 13:19:54
지역축제이니, 보은 군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농산물을 팔기 위한 농업축제를 개최하면서, 보은읍내에서 무엇을 보여줄수 있을까요? 도시 사람들이 찾는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농촌 체험을 하고, 가을 들녁의 풍요로움도 느낄수 있는 곳에서 하는게 당연합니다. 외지인들이 보고, 느끼고, 또 친환경 농산물을 사가도록 하는 축제가 되게 하려면 보은읍은 맞지 않지요. 군민대회면 모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