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종편방송·이재한 후보 고발
박덕흠, 종편방송·이재한 후보 고발
  • 편집부
  • 승인 2012.03.29 00:51
  • 호수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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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한, 방송내용 부정 말도 안된다

4·11 총선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후보자간의 고소고발 사건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지역 선거구에는 박덕흠, 이재한, 조위필, 심규철, 박근령 후보가 입후보한 가운데 이중 박덕흠, 이재한 후보 진영이 서로 물고 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모 종편 방송에서 보도한 것과 관련 박덕흠 후보 측이 종편방송사를 사실과 다른 허위사실 보도로 인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고발하고, 이재한 후보도 고발하자, 이재한 후보측도 반박자료를 내는 등 이들 두 후보의 싸움이 사실상 시작됐다.

지난 22일 박덕흠 후보는 JTBC 종편 방송 및 기자와 이재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그리고 영상 출연자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출판물에 의한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 중앙지점에 고발했다.

박 후보 측 사무소 관계자는 “JTBC방송은 후보자 매수 착수등 허위사실을 실명과 함께 보도하는 등 전체적인 방송의 취지가 박덕흠 후보를 비방하고 흠집내기 위한 방송으로 판단되고 또 타 후보 측이 이를 '중대뉴스방송’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선거구민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보내 시청토록 유도한 것은 보도내용을 사전에 인지했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JTBC방송과 타 후보 측의 연관성에 대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JTBC방송과 관련기자 2명, 이재한 민주통합당 예비후보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이재한 민주통합당 후보도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내 메이저 3대 신문에 속하는 중앙일보가 대주주로 되어 있는 방송국에서 나온 내용을 부정하면서까지 주민들의 눈과 귀를 막고 입을 틀어막기 위한 공포분위기 조성 고발"이라며 “지금이 군사독재정권시절도 아니고 앞뒤 보지 않고 무조건 고발만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돈 선거로 인해 500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이 10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과태료 폭탄을 맞을 지경인데, 언제까지 '나는 모르는 일’이고 '나와 상관없다’고 할 것인지 진실여부를 떠나 이름이 거론되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주민들에게 사과 한마디라도 하는 게 인간된 도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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