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아픈 곳이 어딘지 살펴야"
"국민의 아픈 곳이 어딘지 살펴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3.22 09:18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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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69, 보은 풍취)
▲ 김윤식

“처음에는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만 들어가서는 당에서 하라는 대로 끌려가고 공약을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 채 4년 임기를 보내는 것 같다. 내 새끼 같으면 때리기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김윤식(69, 보은 풍취)씨는 “국회의원들이 어느 때에는 3살 먹은 아이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며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을 하다, 하다 안 되면 할 수 없지만 아예 노력조차 안하는 것 같은 생각도 든다“며 "국민들도 그런 거짓말은 안할 것“이라고 낙담했다.

“약속도 지키지 않고 거짓말도 수없이 하는 국회의원들이 가정으로 돌아가서는 어떻게 자녀교육을 시키는지 심히 걱정된다"는 말도 덧붙인 김윤식씨는 “지금의 국회의원 수를 반으로 줄여도 대한민국은 아마 잘 돌아갈 것“이라며 국회의원을 비판하기도 했다. 또 “국회의원은 엄청난 돈과 권력이 붙는 자리이므로 도덕적으로 깨끗한 사람이어야 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회의원을 해보겠다고 여럿이 돌아다니는데 그 사람이 그 사람이고 차별성이 없다. 찍긴 찍어야 하는데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군민들이 아파하는 곳이 어딘지, 가려워하는 곳이 어딘지 잘 살펴서 살기 어려운 군민들이 힘 펴고 살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김윤식씨는 또 지금 각 당이 발표하는 공약을 보면 국민들은 놀고먹어도 될 정도로 국민들을 현혹하고 있는데, 국민을 우롱하지 말고 실현가능한 공약을 내세워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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