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과 끝이 똑같으면 좋겠다"
"처음과 끝이 똑같으면 좋겠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3.22 09:18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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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제(66, 마로 갈평)
▲ 김영제

“내 생각뿐이 아니고 주민들 여론은 지역과 군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약속을 해서 그 사람을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면 시작과 달라. 공약도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책임자는 그 부서에서 열심히 일을 해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해. 결국은 자기역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라고 봐야지"

마로면 갈평1리 이장인 김영제 씨는 “현재 국회의원을 해보겠다고 여러 사람들이 나섰는데, 그동안 국회의원들에게 실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믿음이 가지 않고 오히려 속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한 번도 안 빠지고 권리 행사를 했는데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못하는 것을 보면 투표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며 “이번에는 처음에 표를 달라고 했을 때의 마음을 끝까지 유지해 군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농촌을 지역구로 하는 국회의원 후보들은 모두 농민들이 잘살게 하겠다고 큰 소리 쳤는데 그동안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잘하겠다고 한 대로 일을 했다면 농촌이 왜 못 살겠느냐"며 "농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농촌출신 국회의원들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TA체결이 농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라 종을 잡지 못하고 있다는 김영제씨는 이번에 당선되는 국회의원은 FTA로 인한 농업분야 피해대책을 마련하는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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