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후 변하지 않는 인물이 뽑혀야"
“당선후 변하지 않는 인물이 뽑혀야"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2.03.22 09:16
  • 호수 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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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규(59, 보은 죽전)
▲ 김복규

“개인택시를 처음 시작할 때만해도 먹고 살만했다. 하지만 11년이 지난 지금은 수입이 30~40%정도 줄면서 두 식구 생활하기도 녹록치 않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돌아다녀봐야 손님 1~2명 태우기도 어렵다. 전화로 연락주시는 단골 고객이 아니면 종일 서있어야 할 지경이다"

화물차·개인택시 등 운전만 30년 이상을 했다는 보은군모범운전자회 김복규(59) 회장은 10년 전 보은군과 지금의 경제상황을 비교하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지역사정을 가장 잘 알 수 있는 직업 중의 하나가 바로 개인택시 운전사들이다. 개인택시 11년차인 김 회장과 약 1시간 대화를 나누면서 어려운 지역경제가 피부로 와 닿았다. 김 회장은 지역경제가 어려워진 가장 큰 원인으로 10년 전과 비교해 인구가 약 1만명 정도 준 것을 꼽으면서,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인구가 준 것을 가장 먼저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인지 김 회장은 19대 국회의원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인구를 유입시킬 수 있는 인물이 뽑혀서 열심히 의정활동을 해주기를 바랐다. 특히 당선 전과 후가 변하지 않는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골지역의 버스업체에게 정책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처럼, 택시업계에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입안해주기를 희망했으며, 보은군모범운전자회장으로서 전국모범운전자회를 위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서도 많은 노력을 해주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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