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후보매수 허위보도 방송사 고소
박덕흠, 후보매수 허위보도 방송사 고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3.22 08:59
  • 호수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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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덕흠 예비후보와 민주통합당 손만복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있지도 않은 후보매수를 사실로 날조한 종합편성채널 방송사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의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 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모 종편방송사가 지난 19일 룏박 후보의 실명을 거론하며 손 후보를 돈으로 매수해 상대 후보를 비방하도록 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허위보도를 했다"며 "이 때문에 수많은 유권자들이 실제 후보 매수가 이뤄진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후보는 또 손만복 후보는 민주통합당 예비 후보로 이재한 예비후보와 경쟁관계에 있었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한 후보의 세습문제, 병역문제 등을 지적하며 이재한 예비후보의 자격문제를 거론하고 민주통합당 필승 결의대회 등에서 입당을 거부당하자 이재한 후보를 선거운동 방해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힌 바 있는 등 이재한 후보와 대립관계를 유지해왔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뉴스가 방영된 시각은 전날 오후 10시였는데 당일 오후 7시경 룏선거관련 중대뉴스 종편사 방송 오늘밤 10시 방송. 시청바랍니다’란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선거구민들에게 보내 시청을 유도했다"며 "경쟁후보가 보낸 것으로 확인됐는데, 상대후보측이 보도내용을 어떤 경로로 방송이 되기도 전에 알게 됐는지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방송사와 허위보도를 한 기자를 모두 고소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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