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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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2.03.02 09:06
  • 호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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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23일 날시 흐림
보은에 갔다와서 *고싸대 들어가니까 아주머니가 큰 집에 고추 *포투한다며 가자고 하시기에 아주머니랑 두리 내려가서 다하고 커피한잔씩 드시고 게셔서 미안했셧요.
그리고 집에 올나오니 아랫집 닭이 죽것다고 소리치며 날니북샛통을 이르고 인내요.
*외 닭기 저 날이가 난야고 무르니까 병아릴 깔려고 알을 품은 달걀을 꺼내더니 저러게 전쟁이 한참치네요 하면서 내 손등을 겨란 꺼낸 손이고 팔둑까지 마구 쪼라서 피가 나서요 하자나요.
사람은 닭많치도 머리가 안도라가나바요. 자석에 정을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있자나요. 몰인정한 사람들.
*고싸대 : 고샅에 *포투 : 포트
*외 닭이 저 날이가 난야고 : 왜 닭이 저 난리가 났느냐고

#2012년 2월25일
오늘 구티면사무소에거 경노잔치 한마당을 푸짐하게 차려내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날시도 여간 추운게 아닌데 하늘종일 일하신 여러분 음식을 나너먹기 위해 고생만이 하셧스니다.
그리고 해마다 행사를 추진하시는 여러분께 고맛다고 말할 수밖에 각 기관장님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 금할 수 었고 청주 구각단원분들께서 즐겁게 해주니 한없이 줄거더군요.
청주 각서리 타렝에 남팔도시도 해마다 줄거음 함께 해주시니 산외면 마당에는 우숨꽃 활짝 피어써요.
경노잔치 한마당은 이러게 무르익고 어르신들께 줄거운 잔치한마당을 여러주신분들 가정에 따뜻한 햇살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영원히….
이후순(60, 산외 길탕)


#2012년 2월26일 일요일
오늘 청주에 손녀딸 보라갔다. 저넉에 온가족녀 딸하고 샤브샤브를 먹으러 갔다.
나는 샤브가 뭐지 몰라서 손녀딸이 그뜰을 알려졌다. 참 맛있었다.
손녀딸이 주민등로번호를 알려졌고 받아쓰기에서 내가 잘했다고 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
양입분(71, 산외 길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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