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을 지킵시다
공공장소에서 에티켓을 지킵시다
  • 편집부
  • 승인 2012.03.02 09:04
  • 호수 1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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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공주대3)

지난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미션 임파서블4’을 보기 위해 지난 2월 21일 저녁 7시 어머니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보은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

관람석 뒤쪽에 앉아서 영화를 보았는데, 보는 내내 정말 불쾌하고 어이가 없었다.  옆에 앉은 초등학생들은 큰 목소리로 떠들고 앞자리에 앉은 여중생들은 휴대폰으로 영화를 촬영하고 '카톡’하고 왔다갔다 거렸다.

심지어는 초등학생들이 문화예술회관을 뛰어다니기까지 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는 모두 영화를 보기 위해 그 공간에 있었던 것인데, 영화를 보는 사람으로서의 기본적 에티켓이 전혀 지켜지지 않고 있었다.

아무리 지역 내 문화예술회관이고 정식 영화관이 아니라지만, '이건 좀 심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를 보는 동안 집중도 되지 않고 정말로 고역이었다.

앞으로 영화든, 예술공연이든 연령제한을 지켜주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반드시 동행하도록 하거나, 내부정리를 할 요원이 배치되었으면 좋겠다.

이러한 에티켓 없는 행동이 어리다거나 같은 지역사람이라고 하여 용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있을 영화상영, 예술공연에 있어서 성숙된 관람문화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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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2012-03-03 09:48:39
저도 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제가 2004년도에 처음 보은에 이사와서 보은군예술회관에서 무료영화상영을 봤을때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영화의 제목도 생각나지 안을 만큼 정신이 없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을 변화시키는 누군가가 아무도 없다는 겁니다. 안타까운 일이지요. 가장 큰 문제는 시민의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모두 성숙된 관람문화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