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면 오동리 윷놀이
회인면 오동리 윷놀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2.02.09 09:16
  • 호수 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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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회 주관, 1등은 상금 10만원
▲ 회인면 오동리에서 지난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청년회의 주관으로 윷놀이가 벌어졌다.

회인면에서 소재지인 중앙리를 빼고는 가장 큰 동네인 오동리(이장 이수창) 주민들도 지난 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윷놀이를 하느라 동네가 시끌벅적했다.

청년회가 일체의 경비를 들여 주관한 이날 윷놀이는 음지말, 양지말 83가구 약 190명이 1~5반까지 반 대항으로 윷을 놀고, 또 노인회, 청년회, 부녀회, 마을대표로 4개팀이 단체 대항으로 윷을 놀았다.

1등 10만원, 2등과 3등은 상금 각 5만원씩이 걸려 있어 주민들은 등수 안에 들어 상금을 타가기 위해 윷놀이에 정성을 들였다.

부녀회에서는 고기며, 떡이며, 과일, 술, 음료수 등 푸짐하게 음식을 준비해 윷을 노는 어르신들 대접하고 함께 대결을 펼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청년회에서는 53만원 상당의 선물도 구입해 윷놀이 등수와 관계없이 모든 가구에 전달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다.

대회 결과 반 대항에서는 5반(반장 윤기필)이 1등을 하고, 2등은 4반(반장 송광순), 3등은 3반(반장 이원석)에서 차지했고 단체전은 1등 부녀회(회장 이종신), 2등 노인회(회장 송석기), 3등은 청년회(회장 권영선)에서 차지해 상금 각각 10만원과 5만원씩을 받았다.

이중 단체 대항에서 받은 상금은 윷을 놀며 즐거워하는 주민들을 위해 추운데 밖에서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한 부녀회에 모두 기부, 따뜻한 마음을 보여줬다.
오동리 주민들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하루종일 술잔도 기울이고 윷도 던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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