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정월대보름
  • 편집부
  • 승인 2012.02.09 09:00
  • 호수 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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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선 (70, 수한질신)
▲ 흙사랑 한글학교 어머니들이 정원대보름날 즐겁게 윷놀이를 하고 있다.

흙사랑 학교에서 정월대보름날 신나는 윷놀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윷놀이에는 흥을 도가주는 술과 감귤과 인절미를 임선빈 선생님이 사오셨습니다.
어머니들은 술한잔을 잡수시면서 윷을 던지는데로 모가나서 이겼다졌다하는 어머니들이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원남 흙사랑학교에서도 와서 큰 집 작은 집하고 윷놀이는 형제처럼 놀았다.
원남 학교 학생들은 자기 담임선생이 안게셔서 우리 선생님 보이지 안는다하면서 처음에는 제미도 없이 하더니 모가 나오자 춤을 추면서 신나게 윷을 던졌습니다.
사무장님이 선물도 주고 정월대보름날은 작곡밥먹는 날 보리밥을 주셔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우리 흙사랑 학교 학생들이 건강한 몸으로 와서 춤을 추면서 윷을 던지는데 나는 자식처럼 사랑스러웠습니다.
학교에 회비를 말을 했던니 우리 흙사랑 학생들은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비를 한분도 빠지지 안하시고 다 내셨습니다.
나만 학교를 사랑하는 줄 아란는데 우리 학생들이 이렇게 열성적으로 학교를 사랑하는 줄 몰았습니다.
우리 어머님들이 훌륭하신 어머님들을 종경합니다.
팔십이 넘어서도 한글을 배우신다는 용기가 정말로 자랑스럽습니다.
아무쪼록 한글 다 배울때까지 학생님들이 건강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올해도 열심이 한글을 배워서 좋은 글을 많이 쓰시면 행복한 한해가 되었습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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