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외면 산대리에 조성된 '농촌테마공원조성사업(추진위원장 류재면)’이 12월 29일 준공식을 갖고 3월부터 주민들에게 공개된다.
농식품부로부터 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2009년 4월부터 공사에 들어간 산대리 농촌테마공원은 보은군내 주요 역사유적지와 관광지 등을 축소해 만든 미니어처공원, 볏짚을 이용한 공예전시관 및 체험관, 농산물판매장, 공연장 및 회의실 등이 설치됐다. 특히 산대리가 일본 식민지시설 한국인의 기개를 지키면서 창씨개명을 반대했었던 마을임을 기리기 위해 미니어처공원에 관련 비석·비문을 설치하고 체험관에는 창씨개명 관련자료 전시했다.
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은 산대 농촌테마공원은 농촌과 도시 주민에게 자연친화적인 휴식·레저·체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도·농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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