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현모신 상현서원 추향제 봉행
5현모신 상현서원 추향제 봉행
  • 편집부
  • 승인 2009.10.01 11:27
  • 호수 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정옥 부군수,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초헌관 나서

우리나라 5현을 모신 상현서원(원임 정기형)은 지난 29일(화) 오전 11시 관내 기관장과 후손 및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안면 서원리 상현서원에서 추향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제전에는 초헌관으로 최정옥 부군수가 나섰고, 아헌관에 심광홍 군의회의장, 종헌관에는 김태수 속리초등학교장이 각각 위촉됐다.

구성회 집예관의 창홀에 따라 시작된 제전에서 이관범 찬인의 인도를 받으며 전상에 오른 초헌관은 5현위 앞에 분향하고 첫잔을 올리며 축관을 통해 고축했다.

이어 아헌관과 종헌관도 집예관의 창홀에 맞춰 경건히 헌작했다.
제전에 참여한 참제원들은 원정에 나열하여 선현의 높은 유덕을 기리며 경건한 마음으로 재배를 올렸다.

특히 이날 제전에는 이향래 군수가 바쁜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최정옥 부군수가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초헌관으로 나서 많은 참제원들로부터 환영을 받았다.

이 상현서원은 충북도 지방기념물 43호로 문간공 김정선생과 대곡 성훈선생, 동주 성제원 선생, 문열공 조헌선생, 문정공 송시열 선생 등 5현의 위패를 모시고 매년 2월과 8월에 춘추로 제향을 올리고 있다.
또 상현서원은 우리나라에서 훼철된 적이 없는 가장 오래된 서원이다.
김광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