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리 주민과 보은군의 대립, 상생으로 풀자!
사직리 주민과 보은군의 대립, 상생으로 풀자!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28 10:20
  • 호수 7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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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연 보은군지부, 제3일반산단 조성 보은군이 대안 제시 촉구

민간사회단체연합회 보은군지부가  지난 27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과 충돌양상을 빚고 있는 제3일반산단 조성사업에 대해 보은군이 대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민간사회단체연합회(이하 민사연) 보은군지부가 탄부면 제3일반산단을 두고 보은군과 사직리 주민들이 충돌양상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 보은군이 대안을 제시해 풀자”고 말했다.
또 “사직리 주민들도 산단 조성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닌 것은 만큼 보은군이 대한을 제시해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사연은 “전국에 산업단지가 없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며 “보은군이 발전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확보 및 인구유입을 위해서는 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주민들이 산단을 반대하는 이유는 조상대대로 살아온 고향마을이 두동강 나고 혐오산업 등이 들어선다는 우려에서 시작된 만큼 발상의 전환을 통해 어린이 특화공원 조성, 소풍오는 명소로 만들어 사람과 자연,산업이 조화로운 산업단지를 만들어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우려하는 혐오산업에 대해 폭발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지하화내지는 방호벽  구축 등 군이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또 “상생위원회를 만들어 주민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입지업종 및 시설에 대한 투명한 공개 등의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민사연은 “보은군은 지난 10년간 인구가 3천400명이나 감소하는 등 소멸지역으로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교통,산단유치,일자리 확보 등이 필요하지만 주민과 군의 입장차이에 대해 그 누구도 나서지 않고 이해 당사자들만의 문제로 방관할 것이 아니라 서로가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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