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라이온스클럽(회장 권병헌)은 지난 23일 산외면 장갑1리에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은라이온스클럽은 이날 트랙터 2대, 포크레인 등 회원들의 갖고 있는 장비까지 가지고 나와 로타리 작업을 해주고 배수로가 없어 장마철 홍수 피해를 입는 농가 주변에 배수로를 설치해 홍수 피해 위험을 줄이고 도랑도 정비했다.
또 경운기 등 각종 농기구 수리는 물론 전기공사도 해주는 등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한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평소 보은라이온스클럽으로 부터 많은 지원을 받는 보은군 시각장애인협회(회장 황호태)도 보은라이온스클럽에 대한 보답 차원으로 보은라이온스클럽의 봉사활동에 동행해 안마봉사단원들이 주민들의 안마봉사를 담당하고 또 칼갈이 봉사단이 부엌칼을 갈아주는 등 봉사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고마움을 샀다.
여기에 마로라이온스클럽 총무이자 귀농귀촌협의회 마로탄부지회 이두희 지회장도 보은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봉사하는 장갑1리를 찾아 칼은 물론 낫 등 날을 갈아야 하는 기구를 갈아주는 봉사활동을 펼쳐 칭송을 얻었다.
보은라이온스클럽 회원이 텃밭 로타리를 해주자 농지 주인인 노인은 “농기계와 인력이 없어 어떻게 밭을 갈지 막막했는데 농사일을 대신 해주어서 짐을 덜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권병헌 회장은 “이른 아침부터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재능기부를 해준 회원분들과 시각장애인협회 안마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