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소방서(서장 신길호)는 날씨가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이어지는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산불통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9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그 가운데 3월 229건, 4월 108건이 발생해 전체의 56.5%(337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산불의 원인은 입산자에 의한 실화 29%, 쓰레기소각 12%, 논·밭두렁 소각 10%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체 산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 금지 ▲산행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림 또는 인접 지역에서 흡연, 꽁초 투기 금지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신길호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많은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며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준수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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