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 나온 미선나무
봄 나들이 나온 미선나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21 10:10
  • 호수 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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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산림환경연구소 미동산수목원에서 충북을 대표하는 희귀식물인 미선나무 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데 ‘미선나무를 사랑하는 모임(대표 김관호)’ 회원들이 직접 가꾸고 키운 40여점의 미선나무 분화다. 오는 23일일과 24일에는 1일 100명 한정으로 선착순 ‘미선나무 화분 만들기’ 체험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미선나무를 주제로 한 ‘숲해설’, ‘식물세밀화 그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프로그램 진행으로 수목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다양한 정보 제공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목원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가능 시간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원한다. 한편 미선나무는 세계적으로 1종 1속 밖에 없는 희귀식물로 전 세계에서 한국에만 자생하는 귀한 특산식물이다. 미선나무의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옛날 우리 조상들이 사용하던 둥근 부채 ‘미선(尾扇)’을 연상케 해서 붙여진 것으로, 한국 고유의 소박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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