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제홍 군의원, 진일보된 대추 명품화 방안 필요
성제홍 군의원, 진일보된 대추 명품화 방안 필요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21 10:05
  • 호수 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가공유통센터 확보, 재배면적 확대, 가공상품 개발 육성해야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군의회 제391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보은의 대표적인 작물인 보은대추의 명품화를 위한 발전적 방안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성제홍 의원은 보은대추가 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이지만 최근 불안정한 생산량과 지원정책의 미비로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2022년 주요 소득작물 한우 실태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대추 재배농가는 1천13호, 재배면적은 516.1㏊인데, 2018년 대비 농가는 18.2% 줄고 면적은 18.6% 줄어들었다며 대추생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대추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및 육성에 집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 성주군의 경우 농산물가공센터를 통해 참외 가공기술로 성주 꿀참외빵, 참외 젤라또, 참외 막걸리를 개발했는데, 성주 꿀참외빵은 2022년 기준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충북 영동군은 포도를 활용해 가공식품 와인을 생산, 2022년 와인매출이 148억원에 달하는 등 대한민국의 대표 와인 생산지역으로 이름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보은대추도 가공유통지원센터를 건립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브랜드로 육성하고 원물을 원활하게 공급받기 위한 대추 생산기반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보은대추 가공품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1차산업만 했을 때보다 식품 등 가공업을 병행하는 경우 1.3배 이상 높은 소득을 얻는 것으로 나왔다며 고부가가치의 대추 가공식품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이나 컨설팅, 재정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일정규모 이상의 재배면적을 확보해야 원물을 꾸준히 공급받을 수 있다며 대추가공식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보조금을 확대 지원하는 한편 대추 재배면적을 확대하기 위해 보조비율을 늘리는 등 적극적인 행정 추진을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