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생고 졸업생 농업정착 위한 워크숍
충생고 졸업생 농업정착 위한 워크숍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21 09:58
  • 호수 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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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창업농 지원센터 운영, 다양한 청년 농창업 농업 지원 펼쳐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교장 박영민, 이하 충생고)가 졸업생들의 영농 정착을 위한 창업농지원센터 워크숍을 실시한다. 
충생고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에서 관리하는 미래농업선도고등학교로서 모든 교육과정이 청년 창업농 육성에 맞춰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졸업생들의 농업정착을 돕기 위한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를 2020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년 창업농 지원센터’는 학교 졸업생들에게 농창업 실무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졸업 후 창업농을 희망하는 학생에게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실습장을 배정해 학생들이 직접 농장을 운영하며 실제 농창업을 경험해보도록 하는 것이다.
올 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졸업생은 14팀 28명으로, 1만3천400여㎡ (4천53평) 규모의 학교 농지를 영농 자본이 없는 졸업생들에게 저렴하게 임대해 청년 농부로서의 꿈을 실현하고 있다.
충생고는 졸업생 창업인큐베이팅 사업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첨단 비닐하우스 3동을 만들었으며, 2022년 실습장 개선 사업을 통해 사과대추 하우스 2동을 만들었다. 앞으로 이곳에서 사과대추 및 다양한 원예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농지를 임대하고 있는 졸업생 김효식(미래농업선도고교 4기)씨는 “2023년 1월 졸업 후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했고 농지를 임대받아 지역 특산품인 사과대추 및 고추를 재배하며 전문 창업농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하고 2024년 보은군 산업기능요원으로 선정됐으며 현재 청년 창업농 선정을 기다리고 있다.
김효식씨는 “영농창업을 시작하는데 학교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장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농을 꿈꾸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 다양한 농창업 교육 및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학생들의 꿈이 꼭 실현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해에는 총 14개팀, 20명의 졸업생들이 고추, 사과대추, 1년생 초화류 등의 작물 재배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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