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이재수)와 충주국유림관리소 및 보은군, 보은소방서, 2201부대가 참여한 합동 산불진화훈련이 지난 13일 산외면 가고리 인근 임도에서 실시됐다.
이번 산불진화훈련은 5개 기관 총 100명이 참여해 입산자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확산 상황을 가정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 진화훈련 참여부터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까지 체계적인 현장 대응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했다.
훈련에는 산불진화차량은 물론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 산불진화 헬기, 열화상 드론 3대 등 다양한 산불진화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은 향후 현장 대응시 미비점을 보완·개선할 수 있도록 계획했으며 유관기관과의 통합지휘체계를 명확히 구축하고 유기적인 협력으로 산불의 초동 진화와 산림소실 방지에 중점을 뒀다.
특히 4월 15일까지의 산불 특별대책기간 대형산불 진화·대응에 의한 안전사고 발생 제로화를 목표로 안전결의대회도 함께 진행해 진화대원의 안전 의식도 고취시켰다. 
이재수 보은국유림관리소장은 “갈수록 대형화하는 봄철 산불에 대비하여 유관기관 간 공조를 강화하고 실제 산불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진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현장에서 매사 개인의 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