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기업인협의회 상생모델 주목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상생모델 주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14 10:35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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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기탁 챌린지 지역·기업이 같이 사는길

“나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겨”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책 제목이다. 상생의 의미를 이같이 잘 표현한 문구가 있을까 싶을 정도인데 보은군기업인협의회(회장 유성모)가 매달 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챌린지 사업이 상생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가 매달 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챌린지 사업이 상생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가 매달 군민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챌린지 사업이 상생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월 보은기업인협의회 유성모(장안농공단지내 동양기업 대표) 회장이 취임하면서 군민장학회에 장학금 챌린지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첫 테이프를 정태환 대표의 유환엔지니어링이 끊고 이어서 유성모 대표의 동양기업에서 참여하며 두달만에 500만원이 장학금으로 기부됐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매달 1개사씩 장학금을 기부할 계획인데 소속된 30개 기업이 모두 참여하면 기부금액이 상당하다.
그동안 기업인협의회는 각 사별로 기업 주변 마을이나 해당 면지역에 기부하는 등 간헐적인 기부활동을 펼쳤으나 지난 1월 유성모 회장이 취임하면서 챌린지라는 이름으로 연속 기부활동을 제안, 회원사들이 공감하며 선한 기부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 회원사들의 기부로 지역인재양성을 목표로 장학사업을 펼치는 군민장학회가 재학생들이나 청소년들의 면학을 증진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비용으로 제공돼 지역 인재육성에 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열악한 기업환경을 극복하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보은군기업인협의회이 역할에 군민들도 박수를 보내며 기대를 걸고 있다.
보은군기업인협의회는 서로가 울타리가 돼주고 동반성장을 응원하며 기업경영에 도움이 돼 주고 있다. 매달 월례 모임을 갖고 기업경영에 서로 도움을 주기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또 행정기관 등에서도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기업을 돕기 위해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12일 가진 월례모임에도 충북일자리정보과에서 도시근로자 채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보은군 인구정책팀에서는 외국인 근로인력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했다. 남부혁신지원센터와 중소벤처기업진흥원에서도 기업지원시책을 홍보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유성모 회장은 “바쁜 가운데에서도 참석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지역발전과 기업발전을 위해 노력하자”며 의지를 북돋웠다.
한편 보은군기업인협의회 소속 기업은 △회장 유성모(동양기업 주) △부회장 김재홍(주 보현) △감사 유민(주 이킴)△사무국장 박형준(주 보은자동차공업사) △직전회장 김진민(이든푸드) △고문 홍성관(주 풀그린) △회원 신건호(트로이카시계), 안병권(주 덕산기계), 심정훈(주 거성테크), 김상훈(신우코스텍 주), 최재민(주 마루케스팅산업), 정태원(유환엔지니어링 주), 이승철(인성피엔씨), 신동민(주 주안), 김창욱(주 캠스틸글로벌), 김홍섭(조은비닐), 김장현(주 다물에어텍), 정성열(케이디캠 주), 송영수(주 신명전력), 김형구(주 산애들), 이기현(주 에이원), 박정수(주 돋움), 주정화(주 정화), 류성선(유디아미네랄), 박정희(주 상신), 김시훈(주 일호산업), 심영태(주 대명콘스텍), 성빈우(본제이워터스 주), 이친익(주 코리아아그로), 박명섭(대영식품 주)이다. 이밖에 당연직으로 농협은행과 남부권혁신지원센터, 보은군 경제전략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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