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충북도당 이현주 위원장 총선 홍보 분주
녹색정의당 충북도당 이현주 위원장 총선 홍보 분주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14 10:11
  • 호수 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녹색정의당은 지역소멸ㆍ기후위기 해결할 대안정당이다” 강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연합한 녹색정의당이 탄생했다. 녹색정의당은 거대 양당제에서 다양한 의제를 담아내고 문제를 해결할 대안정당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녹색정의당 충북도당 이현주 위원장은 지난 2월 본사를 찾아 “사회는 어느 때보다 극심한 불평등과 기후위기, 심각해지는 인구절벽현상과 지역소멸을 해결할 정책과 비전을 필요로 하는데 정치권은 이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특히 거대양당은 이전투구만 벌이고 있다”며 “이런 절망 정치를 바꾸기 위해 정의당과 녹색당은 대한민국 정치사 최초 선거연합정당을 시도한 것”이라고 배경과 의미를 밝히고 “녹색정의당은 기후위기를 넘는 녹색 전환, 불평등을 넘는 정의로운 전환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주 위원장은 민주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비례연합으로 뭉쳤지만 녹색당과 정의당은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정의당 대다수 당원들이 미래를 준비하자는 자강론을 선택했고 앞으로 우리가 옳은 길을 걸어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녹색정의당은 그러면서 ‘시민 스스로가 내일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정치로 전환’을 슬로건으로 걸었다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정책으로는 △폭염 2주간 전국 기후 휴업제 △연 1개월 연차 휴식 보장 △15시간 미만 알바도 주휴·연차·퇴직금 적용 △읍면동 주민센터 통합돌봄센터 전환 △노인 100만원 최저소득 도입 △지방대부터 무상교육 및 무상기숙사 △공공의대 우선 설립 △지자체 금고 개혁 및 지역공공은행 전환 △지방교부세 법정률 상향 △농지 보존 및 먹거리 자급률 법제화 △대중교통 완전공영제 및 무상대중교통 △장애인 최저임금 적용 제외 폐지 △중증 장애인 일자리 확대 △고용허가제외 사업장 변경 제한 및 이민사회기본법 제정 등을 제시했다.
이 위원장은 총선과 함께 지방의회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도당의 조직 재건에 힘쓰고 특히 청주시의회 자 선거구 보궐선거에 도전장을 낸 홍청숙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자가얻은 득표율이 2.7%다. 정말로 정의당과 심상정을 지지하는 수가 이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 정의당에 대한 지지가 바닥 끝까지 떨어졌다 해도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의 조직 재건이 그 시작이라고 보고 당원 가입을 독려하고 동남4군위원장 자리도 채워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중산층이나 노동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정당인 녹색정의당은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정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위원장은 “보은으로 들어오면서 맞은 첫 관문인 고속도로 보은인터체인지 주변으로 대형축사들이 밀집된 것을 보고 맑은 공기 자연환경이 좋은 곳인데 축사가 밀집된 것만으로도 지역이미지가 저해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경에 맞게 인프라를 갖추면 얼마나 좋았을까. 요즘은 자연자원이 주는 혜택을 누리도록 공간을 갖추고 그곳에서 서비스를 즐기며 경제활성화를 꾀할 사업장으로 활용하는 것이 지역에 훨씬 더 이익이 됐을 것 같다. 축사 밀집지역으로 해야 했나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덧붙였다.
한편 청주시에서 특수교육을 전담한 어린이집을 운영했던 이현주 도당위원장은 지난 8대 청주시의회 최초 정의당 소속으로 지역구에서 당선된 시의원이었다. 재임시 의정활동비 인상을 반대했지만 의결되자 인상분을 반납하고, 해외연수를 반대해 소속 상임위원 전체가 해외연수를 가지 못한 적도 있는 등 청주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역사를 썼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