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케이블 김정태 회장 장학금 500만원 기탁
자유케이블 김정태 회장 장학금 500만원 기탁
  • 김경순
  • 승인 2024.03.14 09:57
  • 호수 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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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면 적암리가 고향으로 자유케이블(주) 회장인 김정태(70) 보은장학회 명예이사장이 고향 인재들의 면학을 돕고 고향사랑의 마음으로 재경 출향 인사들이 운영하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 고향 후배들의 소중한 꿈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하며 결초보은의 마음으로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김정태 전 이사장은 2018년 11월 보은장학회 10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많은 변화와 어려움이 있을 때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을 성장시켜온 저력을 장학회 운영에도 유감없이 발휘해 많은 업적을 남기고 2023년 3월까지 4년 5개월 동안 재임 후 퇴임했다.
김정태 회장은 “고향에서 학교 졸업 후 상경해 진학 준비를 하며 학비를 벌기 위해 케이블 공장과의 인연이 지금의 시작이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학업을 계속하기 어려워 중단되었지만 지금도 못 이룬 학업에 대한 꿈이 마음속의 여한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고향 후배들에게는 이같이 꿈이 중도에 좌절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이사장직은 나보다 더 잘 수행할 훌륭한 분에게 물려드리고 이제는 한 발짝 뒤에서 장학회의 발전과 고향 후배들의 성장을 기원하며 장학회와 인연은 평생 같이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매년 보은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김정태 회장은 “사업도 혹독한 경영 수업을 잘 견디고 따라준 아들이 성장하여 가업을 이어받아 잘 운영 하고 있는 덕분에 금년 칠순을 맞아 장기간 여행을 다녀오는 등 전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있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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