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 원남식당 남용섭·이태희 부부 칠순잔치 비용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삼승 원남식당 남용섭·이태희 부부 칠순잔치 비용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14 09:54
  • 호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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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원남리에서 원남식당을 운영하는 남용섭ㆍ이태희 부부는 지난 6일 면내 경로당에 전달해 달라며 500만원을 삼승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탁했다.
이 성금은 특히 남용섭씨의 칠순 잔치비용인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한 것은 물론 주민들의 칭송을 얻고 있다.
원남식당은 착한가게로 등록된 음식점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일정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남용섭이태희 부부는 이번 칠순 잔치비용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은 것 외에도 평소 불우이웃돕기 성금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도 기탁할 정도로 지역에 선한 영향력을 미쳐 주변에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남용섭·이태희 부부는 “칠순 잔치를 하는 것보다 마을 노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경로당에 사용하는 것이 더 의미 있다는 생각에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원남식당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옥순 삼승면장은 “칠순 잔치 비용을 성금으로 기탁해 주신 원남식당 남용섭 이태희 부부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면내 경로당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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