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4회 동창생들의 후배사랑 장학금 화제
속리산중 4회 동창생들의 후배사랑 장학금 화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14 09:53
  • 호수 7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매년 200여만원 지급하겠다” 밝혀

속리산중학교(교장 김노일) 4회 동창생들의 후배사랑, 모교사랑 마음이 후배들에게 전해져 새학기를 맞은 학교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4회 동창회 김종웅(하이테크 대표) 회장을 비롯해 이달묵 동문, 구영수 동문이 새학기를 맞아 새로운 마음으로 등교를 재학생들에게 면학의지를 심어주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1인당 30만원씩 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며 지난 7일 학교에 총 210만원의 돈줄을 낸 것.
지난 7일 학교를 찾아 장학금을 기탁한 이들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매년 2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종웅 동창회장은“지역의 작은 학교들이 발전하고 학생들이 밝고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하고 “속리산중학교가 보은지역 대표 명품 학교로 자리매김하도록 동창생들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김노일 교장은“학창시절을 한참 지나 생업에 종사하다 보면 주변을 돌아보기 쉽지 않은데, 후배들을 생각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학교에 전달한 장학금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속리산중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에서 이들 동문들이 참석해 학생들에게 일일이 장학금을 전달, 격려를 해준다는 계획이다.
학교에서는 교내 장학금선정위에서 학생을 공정하게 선발해 4회 동창들이 장학금을 지급하는 뜻이 바르게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리산중학교는 학생수 감소에 따라 원남중학교와 속리중학교와 내북중학교를 통합, 개교한 2011년 전국 최초 기숙형 공립중학교로 지역사회와 함께 지성·인성·감성·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인재 육성에 전념하는 학교로 자리매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