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실종 정신장애 여성 신속제보한 마을 이장에 감사장 수여
보은경찰서, 스마트 마을방송으로 실종 정신장애 여성 신속제보한 마을 이장에 감사장 수여
  • 보은사람들
  • 승인 2024.03.14 09:41
  • 호수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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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경찰서(서장 김현우)에서는 지난 4일 신속한 제보로 실종 장애 여성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도운 보은읍 중동리 이장 송○○(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6일(수) 밝혔다.

지난 4일 12시 30분경 보은읍 풍취리에서“장애가 있는 딸이 새벽에 운동하러 나가 아직 들어오질 않았어요.”라는 부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체감 온도는 영하에 달했고, 실종자는 새벽 얇은 옷차림으로 집을 나섰기에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보은서는 즉시 지역경찰·형사팀·여청수사팀 등 다수 경력을 투입하여 관내 일대를 수색하고, 마을 공동체의 한 축인 마을 이장들에게 주민 상대 스마트 마을방송(도심, 논, 밭 등 위치 관련없이 마을 방송 가능)을 발하도록 하여 마을 공동체가 함께 위험에 빠진 주민 찾기에 나섰다.

송○○ 이장은 보은경찰의 협조요청에 응해 마을방송 실시 후 함께 수색에 나서 마을 주변을 살피던 중 다리 위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앉은 실종자를 발견, 신속히 112에 신고함으로써 보호자에게 인계토록 하였다.

김현우 보은경찰서장은“무엇보다 실종자가 무사히 발견되어 다행이며, 조기 발견에 힘써주신 이장님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스마트폰과 연동된 마을방송을 적극 활용하고 지역 협력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하고 범죄 예방 공동체를 활성화하여 주민의 안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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