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제산컬처센터 첫삽
복합문화공간 제산컬처센터 첫삽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3.07 10:07
  • 호수 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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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본격 공사, 지역의 랜드마크역할 기대

인광그룹 김상문 회장이 고향의 문화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제산 컬처센터가 어떤 모습으로 탄생할지 주민들의 기대감이 큰 가운데 지난 1일 착공을 의미하는 기공식이 있었다.

지난 1일 제산컬처센터 착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사진은 착공식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외빈들이 착공을 위한 첫삽을 뜨고 있다.

3월 1일 오후 3시 1분에 기공식 및 무재해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 행사에는 재단법인 제산평생학습 설립자인 김상문 회장 부부와 재단이사장인 조연환 전 산림청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박경숙 도의원, 김광수 전 충북도의회 의장, 이은석 건축가와 시공사 관계자 보은군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제산 컬처센터의 출발을 축하했다.
보은 죽전 출신으로 산림청장을 지낸 조연환 재단 이사장은 “김상문 회장은 책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 가능성을 보고 사업에 투신해 사업을 성공하고 그 이익을 고향 후학들을 위해 아무런 조건도 없이 환원했다”며 “앞으로 제산 컬처센터가 보은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인 부수 출신인 윤건영 충북도교육감도 “책은 만고불변의 진리”라며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 AI가 아무리 발전해도 독서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 김상문 회장이 문화볼모지 보은에 제산컬쳐센터가 있는 것 만으로 문화강군이 될 것이고 새로운 문화의 탄생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재단법인 제산평생학습 설립자인 인광그룹 김상문 회장은 “오늘 아침 부모님 산소를  찾아뵙고 제산 컬쳐센터 기공식을 말씀드렸다. 이런 결정을 하게된 것은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고향에 대한 작은 보답으로 생각한다. 낡고 어두웠던 고향의 시가지에 최신식 건축물을 세워 깨끗한 도시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며 “어린이와 젊은 세대, 노인들이 모여 책읽기와 여가를 즐기는 문화공간, 보은의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을 가진 제산 컬처센터는 보은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건물문화의 시금석을 보여줄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이는 건축설계가의 이력이나 시공사의 이력이 이를 말해준다.
건축 설계는 LA한미문화예술센터, 천년의 문, 국립 한국문학관 등 다수의 현상공모에 당선되고 한국건축가협회상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건축을 담당할 시공사도 건축문화 대상, 건축가협회상, 서울시 건축상, 경기도 건축상, 아메리칸 건축상 등 다수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어 보은의 랜드마크로서의 위용을 기대케 했다.
제산 컬처센터는 평화약국 사거리에 200억원을 투입, 연면적 720평에 지하1층 지상5층 규모로 지어진다.
육아맘, 어린이, 다문화 여성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북카페 뿐만 아니라 미술, 서예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는 전시실, 저명한 인물의 강연과 공연도 할 수 있는 공연장 등으로 조성된다.
그룹의 경영철학이 학습(114)과 독서일 정도로 독서의 중요성을 늘 강조해온 김상문 회장은 많은 학교에 발전기금을 지원하고 도서기증, 장학금 기탁 활동을 지속해왔다. 또 다문화여성 고향방문 지원, 보은문화원 문화예술지원, 보은발전기금 등 50여억원의 기부하며 후학과 고향사랑을 펼치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제산평생학습은 2017년 12월 김상문 회장이 사재를 털어 설립했으며 설립자본금은 200억원에 달한다. 이사장은 조연환 전 산림청장이다. 이사는 전광진 전 성균관대 교수, 강창희 전 미래에셋 증권 부회장, 박정규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이 있으며 남광우 현 보은향토문화연구회 부회장과 속리산중학교장과 청주시교육장을 지낸 김영미 전 교육장도 이사를 맡고 있다.
제산 평생학습은 앞으로 500억원 규모로 자산을 확장해 보은군은 물론 충청도와 나아가 대한민국 전역에 독서 관련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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