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구가 일반 시민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한 가운데 보은 교사리 출신인 정상목씨가 1대 명예구청장으로 위촉돼 활동 중이다.
대덕구는 행정안전, 복지문화, 경제 환경, 도시건설 등 관련 분야에서 구정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지식을 가진 구민 10명을 명예구청장으로 위촉했다. 정상목씨는 경제환경분야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년간 구정 주요사업 추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구청장 현장행정에 동행하거나 구민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구민의 생생한 의견을 구에 전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정상목씨는 송촌동에서 21년째 홍콩삼겹살이라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7년째 한국외식업대전광역시지회 대덕구지부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대한민국규제혁신 대상에서 소상공인 부문 유일하게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홍콩삼겹살 개업 20주년 기념해 대덕구 지부와 함께 송촌동 경로당에 나오는 어르신들에게 무료식사를 제공하고 기념품을 전달해 칭송을 받기도 했다.
동광초(7회), 보은중(28회)를 거쳐 보은고(4회)에서는 총학생회장을 지냈고 청주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재대전군민회, 재대전 보은중학교 동문회와 재대전 보은고등학교 동문회에서 활동했다. 가족이 모두 외식업계에 종사하는 이력을 갖고 있는데 우송대에서 외식경영학을 전공한 아들은 대전 송촌동의 핫플레이스인 전통발효주 맛집 송화양조장을 어머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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