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밤 8시 46분경 마로면 수문1리 주택 내 화목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으나 자동확산소화기가 작동하면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보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화목보일러 인근 가연물에 불이 붙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나무더미로 불이 확대되었으나 자동확산 소화기가 작동하면서 곧바로 진압됐다.
불이 난 주택에 설치된 자동확산소화기는 지난 2022년 2월 충북소방본부가 겨울철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실시한 ‘자동확산소화기 설치 사업’에 보은소방서가 협조하여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확산소화기는 화재로 인한 열기를 감지하면 소화약제가 분사돼 자동으로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이다.
신길호 서장은 “자동확산소화기가 있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화재 피해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기초 소방시설을 설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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