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원들과 소통하며 투명하게 지회를 운영하겠다”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장에 이범로(79, 산외 원평)씨가 당선됐다.
대한노인회 보은군지회는 지난 22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등록한 현 회장인 정희덕(79, 보은 교사)후보와 도전자인 이범로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를 치렀는데 이범로 후보가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투표는 각 마을 노인회장, 군 노인회 부회장, 노인대학장 등 303명의 선거인 중 297명이 투표한 가운데 이범로 후보가 188표를 획득했고, 정희덕 후보는 109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범로 당선자는 “저를 회장으로 뽑아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 공약한 것은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군과 협의해 실현토록 하고 또 회원들이 지회 운영에 의심하지 않도록 자주 만나서 소통하겠다. 그리고 보은군지회가 잘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여러분들도 모든 일이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지회 운영에 협조해달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70세 이상 노인 시내버스 무료이용 △경로당 회장 활동비 5만원→10만원 또는 15만원 인상 추진 △경로당 운영비 현실화 위한 지원 확대 △군지회에 납부하는 연회비 4만원 일체 받지않기 위해 중앙회와 적극 협의 △지회장 직책수행비 50만원 받지 않겠다 △노인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및 일자리를 확대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한편 이범로 당선자는 보은엽연초생산조합장과 보은군노인회 부회장, 유도회 산외면분회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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