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작목회 ‘고추농사 잘짓는 법’
고추작목회 ‘고추농사 잘짓는 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2.22 10:28
  • 호수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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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따는 날’ 고품질 고추 생산 및 브랜드 활성화 기대

보은고추작목회(회장 김홍채)가 주관한 고추 재배기술 교육이 회원들에게 영농의지를 높이고 관심을 촉발시키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보은고추작목회는 지난 16일 농업기술센터 상록수교육관에서 전문강사를 초빙해 작목회원들을 대상으로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도와 농가소득 증대와 경영안정에 기여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졌다.
강사는 고추 수확량 증가를 위한 기술, 비료별 성분과 부작용, 주요 병충해 증상과 예방법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궁금증을 풀어줬다.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은 실제 영농과정에서 겪고 있는 문제나 고충 등을 예로 들면서 질의하고 이에대한 전문가의 답변은 물론 생산량 증대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조언까지 들을 수 있어 만족감을 보였다.
한편 보은고추작목회는 올해 140여명이 약 10만여평의 면적에서 고추를 재배할 계획이다. 올해는 특히 회원들이 전문 육묘사로 부터 고추모를 일괄 주문하는 등 품질의 균일화 및 고품질 고추 생산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2농가를 선정해 노지 및 비가림 시설, 하우스 등 3개 상황에 맞도록 시범포를 조성해 회원들이 언제든지 작황을 확인하고 이를 통한 각 회원의 고추재배 기술도 상향시키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운용할 계획이다.
고추작목회는 온라인 및 직거래 판매를 추진하면서 오는 7월경 속리산에서 고추따는 날 브랜드 건고추 및 고춧가루 주말장터 개설과 8월부터는 상설시장 및 전용부스 운영도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 건고추 및 고춧가루 사전예약제 운영도 계획하는 등 보은고추작목회 공동브랜드인 고추따는 날 홍보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유통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보은고추작목회는 품질좋은 고추생산을 위한 자체 교육 및 선전농장 견학으로 회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또 회원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분과로 나눠 역할을 분담하는 것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김홍채 회장과 한현수 부회장은 “보은고추가 다른 지역과 비교해도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데 작목에 대한 관리를 하지 않아 저평가 되고 있는 현실”이라며 “앞으로 맞춤형 교육으로 고품질 고추를 생산하고 유통활성화로 보은고추의 우수성도 널리 알려 보은고추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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