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면에도 장학회 발족
속리산면에도 장학회 발족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2.08 09:31
  • 호수 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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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오 전 면장 기탁한 761만원이 종자

지난 2일 속리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속리산면장학회(회장 박창수) 제2차 발기인대회를 열고 발족했다.
속리산면 출신으로 속리산면 자체의 장학회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던 정윤오 전 속리산면장이 지난 2017년 6월 퇴직하며 761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장학회 설립의 주춧돌이 된 기금은 정 전 면장이 재직기간 담배를 끊는 것을 목표로 한푼 두푼 모은 성금이었다.
하지만 그동안 여러 사정으로 그 뜻을 살리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윤인숙 속리산면주민자치위원장의 건의로 장학회 설립의 계기가 됐다.
지난 1월 25일 면내 기관단체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속리산면 장학회 제1차 발기인대회를 열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회 설립의 뜻을 모았다. 이후 지난 2일 드디어 제2차 발기인대회를 열어 초대 박창수 회장을 선임하고 속리산면장학회가 발족했다.
박창수 초대회장은 “그동안 속리산면만 장학회가 없었는데 이번 속리산면장학회를 발족해 면민들의 숙원을 해결하게 됐다”며 “앞으로 장학회 운영을 위해 뜻있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태석 속리산면장은“속리산면장학회가 발족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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