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예비후보 종합장례문화시설 공약 발표
박세복 예비후보 종합장례문화시설 공약 발표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2.01 09:59
  • 호수 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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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화장 따라 시간불편 비용도 과다

박세복 국민의힘 예비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가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 공약을 발표했다. 
박세복 예비후보는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90%가 화장을 선호한다”고 말하며 “그럼에도 동남4군 주민들은 보은·옥천·영동·괴산에 종합장례문화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비싼 비용과 시간을 들여 타지역으로 원정 화장을 가고 있다”며 종합장례문화시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동남4군에 화장시설,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갖춘 현대적 자연친화적인 종합장례문화시설을 건설해 타지로의 원정 화장 등 동남4군 주민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공약했다. 공공 종합장례문화시설로 총 약 10만㎡(3천25평) 규모로 계획 중인 해당시설을 위해 200억원의 건립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예산은 보건복지부(장사시설 수급계획 주무부처) 등 관련 부처와 협의해 확보하고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현재 동남 4군에는 보은, 옥천, 영동, 괴산에 각각 공동묘지가 1개씩 있지만, 화장시설은 전무한 상태이다. 2022년 기준 동남 4군에서는 약 2천700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는데, 화장을 하려면 인근의 청주, 대전, 세종, 김천으로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들 관외 시설을 이용하면서 최고 100만원까지 관내 주민대비 5~20배 가량의 이용료를 내왔고, 관내 우선 배정 원칙에 따라 이용시간에도 제약이 많아, 장례식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다.
종합장례문화시설 건립을 위하여 박 예비후보는 종합장례문화시설 유치지역에는 기금지원 사업과 카페, 식당 부대시설 위탁운영, 근로자 채용 시 주민 우선 채용 등의 혜택을 부여하며, 또한 유치지역 외 주변 지역에도 기금지원 등으로 종합장례문화시설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동남4군에 화장시설을 포함한 종합장례문화시설이 건립되면, 매년 군민들의 장례비 부담이 30억원 가량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며, 군민 불편 해소 등 다각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세복 예비후보는 지속적으로 종합장례문화시설과 같은 동남4군 군민들이 겪는 실질적인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공약을 통해, 군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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