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경찰서 ‘생활 주변 폭력배’ 50대 구속
보은경찰서 ‘생활 주변 폭력배’ 50대 구속
  • 송진선
  • 승인 2024.01.16 09:59
  • 호수 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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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특수협박 및 절도 등 혐의

보은경찰서(서장 김용원)는 지난 12일, 상습적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행패를 일삼는 생활주변 악성 폭력 피의자 A씨(50대)를 특수협박 및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출소 후 약 1년여간 일반전화 신고 건수를 제외하고도 총 142건의 112신고가 접수됐으며, 노약자 및 청소년 등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보은읍 소재 중앙사거리에서 돗자리를 깔고 달마도 및 여성 나체 사진을 그리며 지역 상인들의 영업을 방해하고, 주변을 배회하며 반복적으로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고 행패을 부리거나 소란을 일삼는 일명 생활주변 폭력배이다.

전과가 여러차례에 달하는 A씨는 그동안 일정한 직업 없이 국가에서 제공하는 기초생활수급비로 혼자 생활하며 지역주민들에게 정신적, 경제적으로 많은 고통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인근 주민과 상인 50여 명이 피의자에 대해 엄정하게 처벌해달라는 탄원서를 경찰에 제출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가적으로 발생 가능한 범죄를 단절시키고 법을 존중하면서 사회 구성원하고 소통하며 건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국가 기관에서 일정 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깊이 자숙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군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폭력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생활주변 악성폭력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하게 대응해나가겠다는 방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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