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1일 새해 새날이 열릴 때 탄부면과 삼승면, 내북면은 면 자체적인 풍년기원제 및 해맞이 행사를 열고 주민의 안녕 및 지역발전, 풍년을 기원했다. 탄부면은 벽지리 국사봉 정상에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하영)가 주관한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정긍영 면장, 이하영 주민자치위원장, 오준식 이장협의회장 및 각 단체장들이 헌작하면서 탄부들의 풍년을 기원하고 일년 내내 주민의 안녕을 빌었다. 삼승면은 서원리 보은군의 대표적인 명산인 금적산 정상에서 이장협의회(회장 안효익)가 주관한 풍년기원제를 지냈다. 이날 이옥순 면장, 김명례 주민자치위원장, 안효익 회장, 김필제 체육회장 등 단체장들이 잔을 올리고 김형수 직전 주민자치위원장이 축문을 낭독, 풍년기원과 지역의 발전을 기원했다. 내북면은 창리 성제산에서 내북면발전회(회장 정영이)후원으로 이장협의회(회장 황성열)가 주관한 해맞이 행사를 가졌다. 신성수 면장, 이재선 노인회장, 정영이 발전회장, 신기수 주민자치위원장이 잔을 붓고 권영수 체육회장의 축문 낭독으로 주민안녕과 지역발전, 풍년을 기원했다. 행사 후에는 해물칼국수와 창리반점에서 새해음식으로 떡국을 나눠먹었다. 지방분권은 중앙정부와 대응하는 기초지자체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보은군과 대응하는 면으로도 분권이 이뤄져야 한다. 우리나라 지방자치가 군의회가 아닌 읍면의회가 운영됐던 것처럼 읍면이 주체적으로 해맞이나 풍년기원제를 열어 면지역 활성화를 꾀하는 사업이 기획되길 기대한다.

송진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