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초등학교 정문 앞 이화약국 백현진(46) 약사가 고향 후배들의 면학을 돕기 위해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이사장 구순서)에 매월 10만원씩 자동이체해 총 12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 했다. 백현진 약사의 자동이체를 통한 장학기금 기탁은 2018년부터 올해로 6년째 이어오고 있다.
보은장학회와의 인연은 백현진 약사가 1997년 이화여자대학교 제약학과에 입학한 이듬해부터 시작됐다. 당시 백 약사는 보은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돼 그동안 보은장학회의 장학금을 받았으며 이로인해 고향의 소중함을 더욱 크게 느끼게 됐고 대학생활에도 정신적으로 큰 힘이 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회가 되면 자신이 입은 은혜를 고향 후배들에게 돌려준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고 6년전부터는 서울에 있는 장학회로 매월 송금하며 이를 실천을 하고 있다.
이화약국이라는 이름은 백현진 약사가 공부한 모교인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가지고 온 것이며 고향으로 돌아와 군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약국 운영을 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현재 서울에는 백현진 약사와 같이 졸업생 모임인 큰성회(회장 김용식)가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400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고 있고, 일부는 장학회 이사로 참여하며 고향 후배들을 위하여 많은 봉사를 하고 있다.
백현진 약사는 탄부면 대양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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