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국 전 차관 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 취임
박경국 전 차관 가스안전공사 신임사장 취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4.01.04 09:45
  • 호수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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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역할 재정립,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시키겠다”

마로면 송현리가 고향인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이 제18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에 임명, 지난 2일 취임했다.
박경국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은 한국가스안전공사의 시대적 역할을 재정립하여,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안전기관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AI·로봇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의 혁신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기술·신산업의 촉진 안전규제의 과감한 개선 등을 담은 ‘첨단 가스안전 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세계를 리드하는 수소안전 기술 개발 및 기준 마련, 차질 없는 수소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및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공사가 앞장서 나가자고 말했다.
박 사장은 중소기업·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상생 프로그램 확대, 소외된 이웃에 대한 안전 서비스 확대 등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기 위한 방안도 밝혔다. 
이러한 경영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임직원의 화합과 노사간 긴밀한 협력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직원이 중심이 되는 인본(人本)경영으로, 현장이 중심이 되고 자율과 책임이 통용되며, 창의와 혁신이 살아있는 젊은 공사로 바꿔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신임 사장은 취임하자마자 강원도 평창군 LPG충전소 가스사고 현장을 방문해 피해주민 위로 및 사고조사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유사한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엄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경국 신임사장은 관기초등학교, 보덕중학교, 서울 장위고등학교, 충북대를 졸업했다.
충북대학교 출신 첫 행정고시(24회)를 합격한 주인공이며 충청북도 최연소 군수로 발령 단양군수를 지냈다. 이후 충청북도 기확관리실장을 거쳐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으며, 중앙부처는 국가기록원장,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거쳐 국무총리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직을 수행했다.
충북대 석좌교수, 강동대 초빙교수로 활동했으며,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분과 위원장과 지방행정의 달인 심사위원장, 2016 ICA 서울총회 자문위원장을 맡았었고 최근에는 안전문화 확산과 건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한국안전리더스포럼 수석회장, 민주평통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으로 활동해왔다.
한편 정부는 신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후보자 공모를 통해 최종 후보에 올린 5명 중 박경국(65) 전 안전행정부 제1차관을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12월 29일 임명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본사는 충북 혁신도시인 음성군에 있으며, 박경국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6년 12월 28일까지 이다.
고향엔 96세인 아버지(박영래)가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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