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중 ‘독서골든벨을 울려라’성료
회인중 ‘독서골든벨을 울려라’성료
  • 김경순
  • 승인 2023.12.28 10:04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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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운영, 전교생 참여 책읽기 성과 나타나

회인중학교(교장 이복례)는 지난 21일 다목적실에서 ‘독서 골든벨을 울려라’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영상에 빠져 있어 책을 읽지 않거나 읽더라도 쉽고 재미있는 책을 선호하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책을 읽음으로써 책의 가치를 몸으로 느껴보게 하려는 의도에서 개최한 것이다. 또 약간 어려운 내용의 책을 여러 번 읽어 그 가치를 충분히 내면화해 볼 기회를 주기 위해 기획했다.
이 행사를 위해 회인중학교는 27명 전교생을 대상으로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책인 포리스트 카터의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책은 2023학년도 2학기가 시작되는 9월 초에 배부해 아침 독서 시간에 읽도록 지도했고 정기 고사를 마치고 겨울 방학을 하기 전에는 집중적으로 독서할 시간을 주었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활용해 개인별로 최소 한 번 이상 읽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골든벨을 울려라 행사에는 고등학교 예비소집에 참여한 2명을 제외한, 2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문제는 O×, 주관식, 객관식 문제를 혼용 출제했고, 패자부활 실시 등 TV 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처럼 문제를 풀어 최종 1인을 가리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담당한 교사는 “2019년부터 1년에 2회 학기별로 정기적으로 행사를 열었고 앞으로도 학생들의 독서 활동에 의욕을 불러일으키고 좋은 책의 의미를 일깨워주기 위해 계속 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3학년 학생회장 이보람 학생은 “선정된 책이 생각을 많이 해야 되고 지루한 면도 있었지만 뒷부분에 감동이 있어서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복례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좋은 책의 의미를 깨닫고, 삶의 지침이 될 수 있는 구절을 책에서 찾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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