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 정기총회 선후배간의 우의 다져
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 정기총회 선후배간의 우의 다져
  • 송진선 기자
  • 승인 2023.12.28 09:58
  • 호수 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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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갖는 대면행사 참석한
많은 동문들 화기애애

보덕중학교 재경동문회(회장 김일)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지난 21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개최됐다.
유석근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에는 정한진 보덕중학교 교장이 참석하고 이밖에 원로 동문과 보덕중학교 동문이기도 한 황인학 재경군민회장, 정영기 직전 군민회장, 구순서 보은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고향 보은에서도 구관서 총동문회장 등 총동문회 집행부도 자리를 같이해 재경동문들과 인사를 나누며 우의를 다졌다.
올해 재경동문회 총회는 최근 열린 어느 해보다 많은 동문들이 참석했고 예상했던 인원보다 훨씬 더 많이 참석해 준비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그동안 김일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임원들이 각 기수별 동창회와 연락해 동문회 총회에 참석할 것을 부탁하는 등 적극적인 동문회 활성화에 나서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활기를 띄었다.
총동문회에서도 그동안 2, 3명이 참석하거나 아예 가지 못하기도 했던 것과 달리 많이 참석해 재경 동문들과 화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교 교장이 재경동문회에 참석한 것은 아주 오래전이었고 상당기간 참석하지 않았다. 정한진 모교 교장은 행사가 끝나면 늦은 시간에 귀가해야 하는 불편함을 뒤로하고 참석해 동문들과 인사를 나누는 등 동문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김일 회장은 모교학생들의 서울 견학행사에 많은 동문들이 후원해 성과가 컸던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일 회장은 “보덕인이라는 더 큰 긍지를 갖는 계가가 됐다”고 인사한 뒤 “어제는 즐겁고 오늘은 행복하고 내일은 희망이 있는 삶이 되길 기원하고 시간은 기다리지 않고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을 잘 활용해서 새해에도 튼실한 열매를 얻고 또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소원성취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동문회 발전에 기여한 동문에게 감사패를 수여 격려하고 감사함을 표했다. 박순현(12회) 자문위원, 이영길(13회)고문, 구순서(17회)자문위원, 정한진 교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이중 정한진 교장이 받은 감사패 내용이 주목을 끌었다. 내용을 보면 ‘재경동문회에서는 제자들에게 올바른 가르침을 일깨워주기 위해 바다같이 넓은 칠판이 되셨고, 참된 인생관을 심어주기 위해 하늘과 같이 높은 공감적 소통을 실천해오셨고 이런 결과로 재학생 감소로 생기를 잃어가던 학교에 웃음꽃이 만발하고 선생님들의 교육열정이 뜨거워지는 여러 긍정적 변화가 나타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21회 동창인 송활헌 동문은 식전과 식후 자신이 활동하는 기타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기념식 후 동문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즐거운 뒤풀이를 갖는 등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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